화면비율 : Anamorphic Widescreen 1.85:1
오디오 : Dolby Digital 5.1
지역코드 : 3(Asia ETC)
더빙 : 한국어
자막 : 영어,한국어


- 올 가을을 촉촉하게 적실 이미연, 이병헌의 정통멜러!
- 박영훈 감독의 영화 설명 보기!
- 아나몰픽 와이드스크린 1.85:1 과 선명한 영상 제공!
- 최고의 스탭들이 9개월간 공들여 만든 그림 같은 오픈 세트!
- 국내 첫 레이싱 촬영과 블록버스터급 사고 장면
- 이미연, 이현우 콘서트 기획하다?! - 깜짝 이벤트 이현우를 만날 수 있다.

서로에게 유일한 가족이었던 호진[이얼]과 대진[이병헌] 형제. 형 호진이 은수[이미연]와 결혼하면서 셋으로 늘어난 이들 가족은 행복하고 평온한 나날들을 보낸다. 형의 반대를 무릅쓰고 대진이 카레이싱 결승전에 출전하는 날. 형제는 같은 시간, 다른 장소에서 불의의 사고로 의식을 잃는다.

1년 뒤, 기적적으로 깨어난 대진은 자신을 형인 호진이라고 주장한다. 퇴원한 대진을 돌보며 함께 지내기 시작한 은수는 말투부터 취향, 습관까지 남편과 똑같은 대진 앞에서 혼란에 빠진다. 남편의 영혼이 시동생에게 빙의되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든 은수와 자신이 남편임을 확인시키려는 대진. 그들의 아슬아슬한 동거가 지속되면서 둘 사이의 거리도 조금씩 좁혀지기 시작한다.

자꾸만 대진에게서 호진의 모습을 발견하면서도 끝까지 시동생과 형수의 선을 고집하는 은수. 대진은 아무도 모를 둘만의 기억을 상기시키면서 오열한다. 결국 은수는 이제껏 쌓아온 견고한 벽을 허물고, 대진을 남편으로서 받아들이게 된다. 어쩌면 영영 잃을 뻔했던 사랑이기에 더욱 격정적인 사랑을 시작한 은수와 대진. 하지만 이들에게 향하는 주변의 시선은 따갑기만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