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Pierrot
2. Maui Morning
3. Silver Air I
4. Waves And Dolphins
5. Santa Fe
6. Celestial Harmony
7. Silver Air Ii
8. Petite Fleur
9. Wind Of Dawn
10. Peru Le Peru


전세계 힐링명상음악계를 한 차원 격상시켰다는 최고 평가와 함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고 있는 도이터의 앨범들 가운데 가장 많이 판매된 베스트 셀러 중 하나! 자연의 영성에서 얻은 음악이 평화로운 마음 향기로운 세상인 ‘황홀한 땅’으로 인도한다. 늘 그렇듯이 도이터는 음악 그 이상의 경험을 우리들에게 제공하는데, 평온한 분위기에 동양의 신비하고 영적인 명상성과 뛰어난 시공간감을 느끼게 한다. 도이터에게 영감을 준 하와이에서 산타 페에 이르기까지 전세계의 ‘황홀한 땅’들이 ‘우주 음악(Space Music)’으로 채색, 창조되어 우리들에게 그 모습을 드러낸다.

특히 도이터의 음악은 명상 및 요가전문가, 심리 및 물리 치료사들이 가장 선호하는 음악이다. 국내 명상/힐링/영성 분야의 최고 선도자인 송순현 정신세계원 원장님께서 “도이터의 음악은 영혼을 감동시키는 깊은 명상이고 심신을 치유하는 평화의 강물이다…”라고 하셨듯이 명상음악이자 인간과 세상을 정화하는 힐링음악 명반이다.

“자! 앨범표지를 보자. 비단에 먹물과 채색으로 그려진 13세기 중국의 산수화인데, 자연의 신비와 고즈녁한 힘이 느껴진다. 지난 세기 말, 서구사회가 필요로 했던 동양적 이미지. 자연은 극복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인간이 머무는 안식처라는 인식, 이 얼마나 명상적인가. 귀가 닳도록 들어 온 신비체험, 몸과 마음의 조화, 웰빙…. 이 모든 것은 심리치료와 연관성이 있다. 힐링음악인 것이다.

음반을 들으며 도이터의 손짓에 이끌려 가다 보면 낯선 그러나 익숙한 작은 문 앞에 서게 된다. 주류를 벗어나 있는 악기들이 묘한 손짓으로 듣는 이들을 끌어 들인다. 아! 경외심이랄까. 푸른색 청운의 기가 서려있는 세계가 펼쳐져 있다. 아름다움과 신비를 체험하는 것은 긴장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으로 출발한다. 안정된 자아를 실현하는 과학적 방식, 명상은 한마디로 이완이다.

수록곡 제목들을 보면 ‘마우이’, ‘산타페’, ‘페루’ 등 지명이 등장한다. 모두 자연의 영성에서 얻은 음악이다. 아니 소리의 흐름이라고 하자. 영적인 소리의 흐름. 나는 오랜만에 이 앨범을 다시 들으며 영적 대화가 이어지는 소리의 파장을 찾는 일에 몰두하고 있는 도이터를 본다. 스스로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은둔자’라는 그의 뒷모습을.” - 김진묵 (명상음악 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