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1

1. It's All Over Now, Baby Blue - Bob Dylan 밥 딜런
2. Bridge Over Troubled Water - Simon & Garfunkel 사이먼 & 가펑클
3. Leaving On A Jet Plane - John Denver 존 덴버
4. Satellite Of Love - Lou Reed 루 리드
5. The Air That I Breathe - Albert Hammond 앨버트 해몬드
6. Lean On Me - Bill Withers 빌 위더스
7. I Will Always Love You - Dolly Parton 돌리 파튼
8. Blue River - Eric Andersen 에릭 앤더슨
9. Dead Skunk - Loudon Wainwright III 런던 웨인라이트 III
10. I'm Alright (Theme from Caddyshack) - Kenny Loggins 케니 로긴스
11. Bette Davis Eyes - Jackie DeShannon 재키 데샤논
12. Wedding Bell Blues - Laura Nyro 로라 니로
13. We Just Disagree - Dave Mason 데이브 메이슨
14. Arms Of Mary - The Sutherland Brothers & Quiver 서덜랜드 브라더스 & 퀴버
15. Beg Steal Or Borrow - Ray LaMontagne And The Pariah Dogs 레이 라몬테인 & 퍼라이어 독스
16. Last Goodbye - Jeff Buckley 제프 버클리


CD2

1. Seven - David Bowie 데이빗 보위
2. Frederick - Patti Smith Group 패티 스미스
3. Sara Smile - Daryl Hall & John Oates 홀 & 오츠
4. Stranger In My Life - Marvin Gaye 마빈 게이
5. To Be Young, Gifted And Black - Nina Simone 니나 시몬
6. One Love - Bob Marley & The Wailers 밥 말리 & 월러스
7. Coconut - Harry Nilsson 해리 닐슨
8. You Never Know Who Your Friends Are - Al Kooper 알 쿠퍼
9. Look What They've Done To My Song, Ma - Melanie 멜라니
10. Personally - Karla Bonoff 칼라 보노프
11. Here's To You - Joan Baez 조안 바에즈
12. Low Rider - J.J. Cale 제이 제이 케일
13. The Best I Can - Roger Whittaker 로저 휘태커
14. Anita, You're Dreaming - Waylon Jennings 웨일런 제닝스
15. Sunday Morning Comin' Down - Kris Kristofferson 크리스 크리스토퍼슨
16. Man In Black - Johnny Cash 자니 캐쉬


CD3

1. Brown Eyed Girl - Van Morrison 밴 모리슨
2. On The Road Again - Willie Nelson 윌리 넬슨
3. In The Year 2525 (Exordium & Terminus) - Zager And Evans 제이거 & 에반스
4. San Francisco (Be Sure To Wear Flowers In Your Hair) - Scott McKenzie 스캇 맥켄지
5. We Shall Overcome (Live) - Pete Seeger 피트 시거
6. Different - Michael Nesmith 마이클 네스미스
7. Groupie (Superstar) - Delaney & Bonnie And Friends 딜레이니 & 보니 & 프렌즈
8. All By Myself - Eric Carmen 에릭 카멘
9. Could It Be Magic - Barry Manilow 배리 매닐로우
10. Caroline Goodbye - Colin Blunstone 콜린 블런스톤
11. Longer - Dan Fogelberg 댄 포겔버그
12. Two Fisted Love - Phoebe Snow 포비 스노우
13. Hoboin' - Tim Hardin 팀 하딘
14. Life Without You - Stevie Ray Vaughan 스티비 레이 본
15. I'm Yours And I'm Hers - Johnny Winter 조니 윈터
16. Once Bitten, Twice Shy - Ian Hunter 이안 헌터


CD4

1. Father Figure - George Michael 조지 마이클
2. Caravan Of Love - The Isley Brothers 아이슬리 브라더스
3. Wishing Well - Terence Trent D'Arby 테렌스 트렌트 다비
4. The Sweetest Taboo - Sade 샤데이
5. The Way It Is - Bruce Hornsby And The Range 브루스 혼스비 & 레인지
6. You're Only Lonely - J.D. Souther 제이 디 사우더
7. Stones In The Road - Mary Chapin Carpenter 매리 채핀 카펜터
8. Sunny Came Home - Shawn Colvin 숀 콜빈
9. She Cries Your Name - Beth Orton 베쓰 오튼
10. Microscope - Mads Langer 매즈 랭거
11. Strange Condition - Pete Yorn 피트 욘
12. King Of Anything - Sara Bareilles 사라 바렐리스
13. White Flag - Dido 다이도
14. Do You Want The Truth Or Something Beautiful? - Paloma Faith 팔로마 페이스
15. Family Portrait - P!nk 핑크
16. A Woman's Worth - Alicia Keys 앨리샤 키스


세상을 움직인 노래들, 그리고 그 노래를 만들고 부른
시대를 초월하는 싱어송라이터들의 잊을 수 없는 불후의 명곡 모음집

싱어 송라이터의 제왕인 밥 딜런의 'It's All Over Now, Baby Blue', 사이먼 앤 가펑클 최대의 히트곡 'Bridge Over Troubled Water', 존 덴버 'Leaving On A Jet Plane' 및 드라마 삽입곡으로 꾸준한 인기를 끄는 루 리드 히트 넘버 'Satellite Of Love' 그리고 앨리샤 키스의 감미로운 발라드 넘버 'A Woman's Worth' 까지….. 총 64곡

전세대를 걸쳐 만인에게 사랑 받는 싱어 송라이터들의 걸작들을 모두 담아낸 유일무이한 모음집!

사이먼 앤 가펑클, 밥 딜런, 존 덴버, 루 리드, 데이빗 보위, 패티 스미스, 조지 마이클, 샤데이, 조안 바에즈, 제프 버클리, 핑크, 칼라 보노프, 앨리샤 키스, 다이도 등

노래의 경중을 차치하고서라도 일단 싱어송라이터는 보통 작가로 분류되곤 한다. 현재 쇼비지니스에 노출되어있는 대부분의 가수들은 그저 노래를 부를 뿐이며, 곡들을 작곡, 프로듀스하는 작곡가, 프로듀서들의 역할 또한 전문적으로 분업화 되어있는 터라 노래를 직접 만들고 부르는 이들의 존재는 그야말로 귀중하다. 남의 곡들을 만들어주다가 직접 노래를 부르기로 결심한 작곡자가 있는가 하면, 처음에는 작곡을 할 줄 모르다가 활동하면서 서서히 곡을 쓰기 시작한 부류도 있었다. 안토니오 까를로스 조빔 (Antonio Carlos Jobim)의 히트작 제목 중에는 [Composer Play]라는 게 있기도 한데, 이는 제목에 명시되어 있다시피 '작곡자가 직접 연주함'이라는 뜻을 가졌다. 작곡자가 자신의 곡을 녹음하는 것이 앨범 제목으로 활용될 만큼 중요한 이유는 아마도 곡의 의도와 색깔을 가장 정확하게 파악하는 이가 바로 작곡자 그 자신이기 때문일 것이다. 다른 이가 작곡자의 곡을 별개의 방식으로 해석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단은 만든 사람이 그 속사정을 가장 제대로 감지해내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그런 태도를 가지고 직접 자신의 노래를 불러 나간다.

기존에 여러 컴필레이션들이 존재했지만 싱어송라이터의 곡들만을 모았다는 점은 꽤나 이색적이다. 많은 싱어송라이터들이 자신의 곡 이외의 곡들도 부르곤 하지만, 당연히 이 모음집은 성격에 걸맞게 자신이 작곡한 노래를 자신이 부른 곡들로 묶어져 있다. 몇몇 곡들의 경우 오히려 원작자가 이 사람이었나 싶을 만한 노래들도 있을 텐데, 이렇게 탐구적인 목적으로 하나하나 곱씹어 들어보아도 흥미롭겠지만, 감상의 기준으로만 놓고 봤을 때도 한 곡한 곡 모두 완결성이 높은 훌륭한 셀렉션이라 할만하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혹은 놓쳤던 고전부터, 앞날이 기대되는 현재의 스타급 싱어송라이터들의 싱싱한 곡들까지 우리는 여러 관점의 '작가'들의 경향을 이 한 장에서 맛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