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Island Dream
2. Ryders On The Storm
3. Love Kitchen
4. Poem
5. Funk You
6. Tree Ii
7. Darklight
8. Therapy

 

뉴욕 토박이이자 자신의 인생에 “베이스” 라는 악기에 대한 사랑과 앞 길을 제시해준 JEFF BERLIN 를 이웃으로 두었다는 사실을 매우 자랑스러워 했었을 뿐더러 그를 만나기 이전부터 동생 LES 와 함께 합주를 하곤 했었다.

LES 는 기타를 연주했고 나는 원래 드러머 였지만 PAUL MACARTNEY 에 대한 열정때문에 베이스를 잡기 시작하였을 뿐 아니라 정말 다시는 드럼 셋 뒤에 앉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다.

뭐랄까 좀 더 무대 앞으로 나서보고 싶었고 동생이 기타를 잡았기에 내가 “베이스” 를 대신한 거고 수 많은 고등학교 밴드 생활 끝에 나는 수 천번의 밴드 이름을 바꾸다가 결국 홍차 브랜드 이름을 따서 “MORNING THUNDER” 라는 밴드를 결성했고 이를 통해 STEVE VAI 와도 돈독한 친분을 쌓게 되었으며 이 모든 계기를 주었던 BERKLEE 로 자신의 최종 진로를 정하게 되었기에 이러한 것들이 가능했던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것은 당시 나의 주된 프로젝트 밴드는 아니었고 곧 캐나다 출신의 퓨전 밴드“ORPHEUS” 에 몸담으며 수년간 그들과 투어생활을 동행하였으며 이 밴드를 탈퇴한 이후 뉴욕을 거처를 옮겨 퓨전음악을 다루는 나만의 밴드 “RANDAY COVEN BAND” 를 결성하기로 마음먹고 TODD TURKISHER 를 드러머, JIM HICHKEY 를 기타로 기용하여 첫 데뷔앨범 “FUCK ME TENDER” 를 완성하였다.

이 앨범은 NEW YORK MUSIC AWARD 에서 1995년 최고의 인디 앨범 부문 후보 명단에 오르는 영광을 안겨 주기도 하였는데 판매 또한 두드려졌기에 GUITAR RECORDING 과의 계약을 맺는 다리 역할을 해주기도 하였다.

이 GUITAR RECORDING 과의 시간동안 나는 BLUES SACRACENO 등과 같은 퓨젼 뮤지션/ 연주자들과 협연으로 GUITAR RECORDING 컴필레이션 앨범을 발매하기도 하였으며 (최근 재발매 된 것으로 들었다.) BILY SHEEHAN 의 BASS SECRET 컬럼을 대신해서 5년 간 집필했고(현재 한 칼럼을 가장 오랫동안 쓴 뮤지션이다.) 그 앨범에는 베이스 연주자로 유일하게 한 곡을 수록하게 되었다.(베이스 솔로 한 곡만을 수록한 것이 아님)

LESLIE 가 종종 말하는 것은 왜 베이스 연주자가 STEVE VAI 나 다른 기타 연주자들의 기타 편집앨범에서 연주하는지 농담처럼 말했고 그는 이 곡이야말로 오늘날까지 음악적인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끌어 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