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설이 전혀 없는 뛰어난 작품. 분명히 진정한 예술의 표현이다. (더 옵저버), 마츠다 에이코와 후지 타츠야의 뛰어난 퍼포먼스...육체적 사랑와 관한 훌륭한 작품! (시카고 트리뷴), 외설이 없는.... 하지만 직선적이고 솔직한 표현법을 지닌 작품. 복잡하면서, 엄숙하다. 정열을 표현하는 유일한 영화.(더 타임즈)


제목이 말해주듯이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본격 성인물입니다. 개방적인 성문화를 허용하는 일본조차도 1970년대 중반 당시로서는 제작불허할 만큼 도발적이었던, 그래서 프랑스의 지원을 받아야 했던 문제작 <감각의 제국>. 이 작품을 포르노로 기대하고 봤다가는 실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니 그 수십편의 포르노를 보고도 해갈되지 않은 무언가를 풀어낼 수도 있을지 모릅니다. 감독 오시마 나기사는 이 영화로 1978년 칸느영화제 감독상을 받았고 이 영화는 스티븐 소더버그의 그 유명한 영화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 테잎>과도 비교되기를 거부한다라는 평을 받았다. 가히 성중독이라고 밖에 볼 수 없는 한 사나이와 그의 정부가 탐험한 극한 성의 세계, 그리고 성기절단이라는 극한 상황까지 치달아 전후 일본에 희대의 화제가 됐던 실화를 토대로 한 이 영화를 놓고 의견이 분분했다. 한쪽에서는 “예술을 빙자한 저질 포르노”로 매도했고 다른 쪽에서는 분명하게 존재하는 인간 성의 가장 깊숙한 곳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성에 대한 진솔한 표현”이라고 극찬도 받았다. 결국 미국에서는 제작 18년만에 주류 극장에서 상영에 들어갈 수 있었고 이런 작품이 18년전에 만들어졌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했다. 그리고 충격적인 엔딩,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던 사실이라는 점, 더욱 충격적이다. 아마존에서 보면 한국에서 인기있는 작품이라며 4위에 랭크해 놓았다. 아마도 국내 버젼의 경우, 심의에서 짤린 부분이 많아 원판을 구입하려는 매니아들의 욕구가 상당했던 모양이다. 물론 삭제로 인해 원작에서 잃는 부분이 있어 아쉽기도 하겠지만 보수적 시청자라면 포르노 논란이 불식되는 부분도 있을 듯.

화면비율 : ETC Full Screen 4:3
오디오 : PCM Mono
지역코드 : 3(Asia ETC)
더빙 : 일어
자막 : 영어,한국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