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름다운것과 소멸되는것
2. Freedom
3. 내 함성
4. Look At That
5. 달려가잖아
6. 고래의 삶과 죽음

 

2009년 선배 뮤지션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관심을 받으며 데뷔한 듀오 '노리플라이'의 기타와 보컬을 맡고 있는 정욱재의 오픈 프로젝트 Tune


작은 실천과 사랑에서 시작된 Tune
녹아 내린 빙하들로 인해 수위가 높아지고 북극지방의 동물들이 설 땅이 없어 굶어 죽어 간지 벌써 여러 해가 되었다. 오존층의 손실이나 대기오염의 심각성은 이제는 더 이상 논의조차 되지 않는 익숙한 현실이 된지도 오래다. 지구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웠던 아랄해가 사라져 가고 나무로 무성했던 섬들이 모래가 되어 바다에 떠내려가거나 섬나라 투발루는 점이 되어 없어질 운명에 처해져 있다. 사막의 무리한 개발로 지하수가 말라버렸고 비옥했던 땅마저 죽음을 부르는 곳으로 변해버린 지금 계속 현재 진행 중인 지구 환경의 고갈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먼 나라 이야기라는 생각이 지배적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미 너무 늦어버린 ‘지금’일지도 모르지만, 환경보호를 위한 작은 행동들이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사계절이 아름다운 한국도 멀지 않은 미래엔 겨울이 없는 아열대 지역이 될 거라는 가슴 아픈 전망이 예견되는 지금, 여기 한국에서는 ‘Tune’이란 이름의 환경을 위한 움직임이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