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습지의추억 (6:27)
2. 데빌맨 (4:07)
3. 괜찮아 (2:46)
4. 괜찮아 (반복) (0:50) (instrumental)
5. 벨라고다이버 (bella Godiva) (1:44) (instrumental)
6. 아임고잉다운 (i'm Going Down) (6:40)
7. 중독 (3:33)
8. 어느작은날 (6:00)
9. I Saw The Devil Last Night (7:24)



이것이 그들만의 오리지널 록이다! 극동의 변방에서 발신하는 순수음악 지향 파워록 트리오 로다운30의 첫 앨범 [Jaira]


‘비천하고 불길한’ 그들, 로다운30!
로다운30(Lowdown 30)은 국내에서 록에 관한 한 각 분야 최고의 멤버가 모여 결성한 한국형 파워록 트리오다. 밴드명에 사용된 lowdown은 ‘비열한’ ‘비천한’ ‘불길한’ 같은 뜻을 지닌 형용사구로 다소 냉소적이면서도 서글픈 느낌을 주는데, 그건 그 말이 우리나라의 척박한 음악풍토라는 이미지와 겹쳐지면서 들리기 때문일 것이다. ‘음악 좀 듣는 사람들’ 사이에서 아직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한국 록의 전설 노이즈가든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 윤병주를 주축으로 베이스의 김락건, 드럼의 이민우가 가세하여 2000년에 결성된 로다운30은 그동안 홍대클럽공연 및 각종 음악페스티벌 등을 통해 ‘스스로 즐기기 위해’ 음악활동을 해왔으나 6,70년대 블루스록에 바탕을 둔 이들의 음악은 3인조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파워풀하고 빈틈없는 사운드를 선보이면서 진지한 음악팬들의 귀를 사로잡아왔다. 드디어 그들이 그간의 활동을 정리하는 의미있는 첫 앨범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