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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비율 : 16:9
음향 : 돌비디지털 5.1 서라운드
언어 : 영어
자막 : 한국어 영어 중국어 태국어
지역코드 : 3 NTSC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 즉 사람이 한계 상황에 이르렀을 때, 온전한 상태와 미쳐버리는 경계가 종이 한 장보다 얇다는 뜻의 '씬 레드 라인'. 이는 곧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전쟁터에서 인간이 겪게 되는 극단적인 심리 상태의 혼돈을 의미한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과달카날 전투에 실제로 참가했었던 원작자 제임스 존스는 그 때의 지옥 같은 경험을 소설로 완성시켰으며, 테렌스 멜릭 감독은 이를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로 영화화했다. 타임지, 뉴욕포스트 등 세계적인 매스컴이 선정한 그 해 최고의 영화로 99 아카데미 7개 부문 노미네이트되고, 베를린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닉 놀테, 조지 클루니, 우디 헤럴슨, 숀 펜 등 헐리우드의 거물급 스타들이 대거 참여해 더욱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1942년 세계제2차대전이 벌어지고 있는 태평양의 격전지 과달카날섬. 호주 점령과 미국 본토 공격에 반드시 필요한 남태평양 공격선의 주축인 과달카날섬에 일본군이 비행장을 설치하자 미군은 해병대를 보내 과달카날 탈환 작전에 나서지만 대치상황만 계속될 뿐이다. 미군은 이 해병대를 지원하기 위해 육군 지원부대를 섬에 파견시키는데 이 작전을 지휘하는 고든 대령은 고지벙커를 구축하고 있는 일본군을 격퇴키위해 중대별 정면돌파라는 무리한 작전계획을 세운다. 이때문에 아군들은 엄청난 희생을 치루지만 이 과달카날 전투로 인해 미군과 연합군은 남태평양 전선에서 전세를 뒤집을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동료 대원들의 보상 없는 죽음, 개인적으로 느끼는 피폐함과 정신적 고통, 가족으로부터의 배신, 끝이 보이지 않는 절망감...역사는 어떻게 이들을 보상하고 어떻게 이것을 평가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