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영시간 - 112분
자막 - 영어
더빙 - 한국어 영어 중국어 태국어
화면비율 - 2.35 : 1
오디오 - Dolby digital 5.1 Surround, NTSC
지역코드 - 3


나치의 만행과 인간의 잠재된 악마성 표현

이웃 노인이 2차 대전 당시 나치였다는 사실을 알게된 고교생이 주인공인 스릴러물.
고교 3학년인 토드(브래드 렌프로)는 역사 수업 시간에 2차 대전에 나치가 자행한 유태인 학살에 대해 배우게 된다. 도서관에서 관련 자료들을 찾아보던 토드는 당시의 기록 사진 속에서 이웃에 살고 있는 노인 아더 덴커(이안 맥켈런)의 모습을 발견한다.
덴커의 본명은 커트 두센더로 2차 대전 때 나치 친위대원으로 활약했으나 종전 후 처벌을 피하기 위해 수십 년간 신분을 위장한 채 살아왔다. 유태인 학살에 대해 강렬한 호기심을 느낀 토드는 덴커에게 당시의 경험을 생생하게 이야기해주면 그를 신고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내건다.
덴커의 끔찍한 이야기가 거듭될수록 소년과 노인의 내면에는 잠자고 있던 악마적인 본성이 눈을 뜨고, 비밀을 공유한 둘 사이엔 적대감과 우정이 뒤섞인 미묘한 관계가 성립된다.
점점 성적이 떨어지던 토드는 덴커를 방문하는 일을 그만두지만 어느날 덴커가 자신의 정체를 눈치챈 노숙자를 살해하면서 "죽음보다 무서운 비밀"이 밝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