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비율 : Anamorphic Widescreen 2.35:1
오디오 : Dolby Digital 2.0 Stereo , Dolby Digital 5.1 EX
지역코드 : 3(Asia ETC)
더빙 : 영어
자막 : 영어,한국어



- 삼부작의 하이라이트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세심한 정성을 들인 헬름협곡 전투씬은 과거 그 어떤 전투액션보다 어마어마한 위용을 자랑한다. 두 개의 탑으로 동맹을 맺은 사우론과 사루만에 맞서기 위해 로한왕국 최후의 보루인 헬름협곡으로 모인 로한의 병사들과 그들을 돕기 위해 찾아온 엘프의 군대. 그리고 아라곤, 레골라스, 김리 등의 반지원정대. 협곡 위에 세워진 요새에서 적들을 기다리는 이들의 마음은 차가운 밤 공기로 더욱 무거워지고, 서서히 북소리가 들려온다. 천지가 진동하는 듯 수만의 우루크하이와 오크들이 요새 앞에 집결한다. 터질 듯한 긴장감... 순간, 로한의 한 궁수가 실수로 화살을 날려버리고 팽팽하던 긴장감은 우루크하이 군대의 진격으로 무너진다. 5백 대 3만!
수에서 상대가 되지 않는 데다 강력한 기마 부대마저 빠진 로한 왕국의 병사들을 이끌고 헬름협곡을 지켜야 하는 아라곤 일행은 죽음을 마다하지 않는 강한 용기와 전사로서의 명예를 짊어지고 강력한 적군에 맞서게 된다. 엄청난 스펙터클과 액션의 집대성인 이 판타지 세계의 공성전은 관객들의 축복이 아닐 수 없다!

운명을 건 최후의 전쟁이 시작된다!
9명의 반지원정대는 사우론의 사악한 세력에 맞서 반지를 지켜냈지만 반지 원정대는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호빗족으로 절대반지에 유일한 내성을 보이는 '프로도'는 일행과 떨어져 '샘'과 함께 불의 산으로 모험을 감행하지만 새로운 위협을 맞이하고, 사루만의 우르크하이 군대에게 잡혀간 '메리'와 '피핀'은 엔트 족의 영역인 팡고른 숲에서 나무지킴이, 혹은 나무수염이라는 엔트 족에게 구출된다.
한편 '메리'와 '피핀'을 구하기 위해 우루크하이 군대를 추격하던 '아라곤'과 '레골라스', '김리'는 팡고른 숲에서 백색의 마법사로 부활한 마법사 '간달프'를 만나게 되고 악의 군주 '사우론'이 암흑세계의 두 개의 탑 '오르상크'와 '바랏두르'를 통합하여 점점 그 세력을 넓혀가고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이에 '아라곤'과 나머지
원정대는 중간계의 선한 무리의 통합을 이뤄 '사우론'의 강력한 세력을 견제해야 하는 큰 임무를 맡게 된다. 하지만 동맹관계가 깨져 '곤도르' 왕국과 '로한' 왕국으로 나뉜 인간 종족의 통합은 쉽지 않고, 게다가 '로한'의 왕 마저 '사루만'에게 동화되는데.. 결국 '사우론'은 서서히 중간계를 거대한 전쟁의 소용돌이로 몰고 가고 '아라곤' 또한 인간과 엘프, 난쟁이 족, 그리고 엔트 족 등을 통합하여 이에 맞설 준비를 한다. 결코 피할 수 없는 거대한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