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Talk To Me
2. Dreamers
3. Day
4. Everywhere
5. Her
6. Far Away
7. Torn Again
8. Mystery God
9. Synopsis
10. You Are
11. Body Language
12. Beyond Love
13. Space Man
14. Point A2b



비트의 마술사가 전하는 따뜻한 멜로디. 앰플 소울 뮤지션이라는 예명을 가진 팻 존은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비트 테크니션이 아니다. 그의 범상치 않은 다양한 저작물을 듣다 보면 그가 일정한 타입의 비트나 음악 스타일과는 거리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는 힙합, 영혼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그루브 그리고 추상적인 사운드스케이프로 성공가도를 달리는 인물이다. 팻 존은 "Bluelight Special"로 인기가도를 달린 신시내티 출신의 유명한 힙합밴드 Five Deez 멤버로 잘 알려져 있으며 Jon은 Mc, Dj, 프로듀서로 활동하였다. 또 그는 3582란 팀에서 보컬리스트로 활동했고"카우보이 비밥"으로 유명한 와타나베 신이치로 감독의 일본 애니 "Samurai Champloo"에 Nujabes와 함께 참여한 미국 언더그라운드 힙합 프로듀서이자 출중한 비트메이커이다. "Lightweight Heavy" 는 그의 3집으로 비트와 가슴을 적시는 멜로디의 멋진 조합으로 감성을 자극하고 분위기를 이끌어내는 아티스트의 타고난 능력에 춤을 추게 만드는 감각적인 세련미가 돋보인다. 'Talk To Me'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Jon은 부드러운 피아노가 앨범 전체를 이끄는데 부드러운 보컬과 헤비한 비트의 베이스가 가슴을 찡하게 만드는 앨범이다. 우리나라 영화 "비열한 거리"에서 주제곡으로 사용된 The Alan Parsons Project의 명곡 'Old & Wise'를 샘플링한 'Everywhere' 나 알란 파슨스의 사운드를 계승한 듯한 느낌의 곡 'Her', 'Beyond Love'에서 그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최근 Styrofoam과의 공동 작업을 마친 그는 일렉트로 미니멀리즘을 선보이는 Pole과도 작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