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코드: ALL, NTSC
화면비율: 4: 3 FULL SCREEN
음성트랙: DD2.0
상품더빙: 영어
상품자막: 한국어, 영어
상영시간: 102분

파리가 나치스에게 점령된 1940년, 프랑스령 모로코의 항구 카사블랑카에는 정치망명자와 반 나치스 투사, 스파이들이 모여들었다. "카페 아메리칸"의 주인 릭은 사람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었다. 어느날, 여권 한 장이 우연히 릭의 손에 들어온다. 이것을 구하고자 부탁하러 온 사람은 처와 함께 카사블랑카에 온 반 나치스 거물 라슬로였다. 라슬로의 부인 일자는 이곳이 파리에서 사랑에 빠졌던 릭의 가게라는 것도 모르고 카페에 온다. 릭은 일자를 본 순간 깜짝 놀라 감회에 젖는다. 이들의 사연을 아는 피아노 연주자 샘은 홀에서 두 사람의 추억이 어린 <세월은 가도>를 연주한다. 예전에 릭과 일자는 파리가 함락되던 날 같이 탈출할 예정이었으나 일자는 출발시간에 오지 않았다. 죽었다고 생각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중태에 빠져서 숨어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