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Tragodie (1-2)

2. Die Beiden Grenadiere

3. Abends Am Strand

4. Die Feindlichen Bruder

5. Der Arme Peter (6-8)

6. Belsatzar

7. Die Lotosblume

8. Was Will Die Einsame Trane?

9. Du Bist Wie Eine Blume

10. Lehn` Deine Wang` An Meine Wang`

11. Es Leuchtet Meine Liebe

12. Dein Angesicht So Lieb Und Schon

13. Mein Wagen Rollet Langsam

14. Dichterliebe (17-32)

 

많은 작곡가들로 하여금 수많은 아름다운 선율들을 창작하게끔 만든, 독일이 낳은 세계적인 시인 하이네. 그의 주옥같은 시는 슈만을 만남으로서 절정을 이루었다. 슈만의 클라라에 대한 불타는 사랑을 표현하는데 하이네의 서정시는 기름과도 같은 역할을 하였으며, 그 중 이 앨범에 실린 <미르테의 꽃>과 <시인의 사랑>은 사랑의 참 의미를 일깨워주며 아직까지도 가곡의 왕의 자리를 군림하고 있다. 제랄드 핀리와 줄리어스 드레이크 콤비는 얼마전 ‘바버 가곡집(CDA67528)’으로 비평가들의 극찬을 얻었다. 제랄드 핀리는 이번 앨범에서도 대단히 감미롭고 풍부한 표현력을 지닌 가창을 들려준다. 학구적인 피아니스트 줄리어스 드레이크는 종래의 반주 개념을 뒤엎는 사려 깊은 연주로 감정의 미세화를 보여주며, 사랑의 즐거움과 슬픔을 완벽하게 노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