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혼돈
2. 나눠줘야해
3. 상처
4. 나를 믿어줘
5. 터널밖
6. I Need You
7. What Is Love?
8. Outro(freedom)

 

잔뜩 꼬인(Curly) 남성 3명이 모여서 락 밴드 Curly Band를 구성하였고 이들의 음반이 4월에 발매되었다.

이번 앨범은 H-Code의 첫 앨범이며 Curly컬리밴드를 중심으로 한 인간중심적인 앨범으로 컨셉을 잡았으며, 수준높은 신인들을 찾으려 노력을 한결과 이들과 만나게 되었다.

Curly라는 뜻에서 보여주듯이 이들은 웨이브머리에 잔뜩 꼬인 속내를 가진듯하다. 그들은 자신들의 음악세계를 락이라는 장르를 기반으로 하여 Popular적이면서 Funky하며 Mordern 한 분위기를 자신들의 음악세계와 잘 조화시켜 만들었다.

이들은 서울재즈아카데미 작편곡과 12기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11월 SJA에서 주최한 제10회 작편곡과 작품발표회에서 각자가 수준 높은 작곡 실력을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프로페셔널로 활동해도 무리 없을 정도의 보컬실력과 연주실력을 보임으로써, 심사위원들조차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으며 관객에게 행사내내 최고 인기를 얻었다.

본 앨범의 모든 곡은 김현덕, 김용현, 박진우 이들 세명이 만들었으며, 악기녹음 또한 이들이 직접 하였으며, 프로그래밍에도 참여하였다. 특히 본앨범에 수록된 “터널밖으로”라는 곡은 김용현이 동아방송대학 영상음악학과에 03학번 새내기로 입학을 할수있도록 한 곡이었다. 또한 김용현은 지난 2001년 MBC에서 절찬리에 상영되었던 차인표, 김남주 주연의 『그여자네집』 의 OST에 참여하여 좋은 반응을 얻은 신인답지 않은 신인이다.
김현덕은 절실한 기독교신자로서 음악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들에게 전파하고 싶어하는 CCM계에서 주목을 받는 신인이며 박진우는 그의 현란하면서도 독특한 기타 사운드로 주위의 이목을 받았다.

아직 완벽한 음악을 만들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단지 사람내음이 나는 음악을 만들고 싶다고 말하는 이들에게 진정한 Curly가 되는 날을 기대하며 그들이 세상을 향해 처음으로 내놓는 그들의 소리에 귀기울여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