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남이야
2. 서울의 달
3. 습관
4. 발가락
5. 두꺼비
6. 하루, 이틀, 사흘, 나흘
7. 내게도 사랑이
8. 대충살아요
9. 방랑
10. I Feel Good

 

최고의 국민 가수 김건모, 6월 말 10집 앨범출시를 앞두고 음악업계의 기대감이 크다. 특히 올해 들어 대형가수들의 음반출시가 거의 이뤄지고 있지 못한 상황에서 김건모 10집은 2005년 음악시장에 어떤 지각변동을 가져올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김건모는 10집 앨범 출시를 기념으로 6월 17~18일 양일간 서울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번째 기다림`이란 타이틀로 콘서트를 연다. 콘서트 수익금은 시각장애 아동 돕기에 기부하는 나눔 콘서트로 사회 환원적인 의미가 크다. 이번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김건모는 `음악이 세상의 아픈 구석을 가장 잘 어루만져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나의 노래와 음악이 세상의 소외된 사람들에게 더욱 따뜻하게 전해지는 콘서트로 만들고 싶다`고 덧붙여 말했다.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김건모의 이번 10집 앨범은 그래미 어워즈에서 무려 13번이나 수상한 `소울의 거장`인 레이 찰스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7살에 시력을 잃고 73세에 사망하기 전까지 음악활동을 하면서 여러 음악장르에 영향을 준 레이 찰스가 김건모 10집의 음악세계에 영감을 줬다는 것!.

또한 레이 찰스는 장애인 재단을 설립해 청각장애인을 위한 청각손상 치료 및 수술비를 기부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숙한 아티스트로 세상의 아픔을 껴안으려는 김건모는 10집 발매와 함께 동시에 `시각장애 아동 돕기 사랑의 콘서트`로 세상에 가장 따뜻한 목소리를 전하는 메신저가 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