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9년과 1979년 사이의 카라얀 최고의 연주 만을 엄선하였습니다.



R.슈트라우스: 영웅의 생애 (1959) 틸 오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 (1973)
카라얀의 장기인 슈트라우스 곡들을 담은 앨범.
그의 전성기의 시작을 알리는 녹음.


베토벤: 교향곡 3번 영웅 & 4번 (1962)
카라얀은 베토벤을 곧 잘 연주 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60년 대 녹음.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리히터 1962)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로스트로포비치 1968)
거장과 거장의 만남은 그 자체만으로 이슈가 되기에 충분 하다. 강철 같은 터치의 소유자 리히터와 깊이 있는 보잉을 가진 로스트로포비치와의 절묘한 호흡.


브람스: 교향곡 2번 (1963) & 3번 (1964)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좀처럼 CD로 등장하지 않아 애호가들을 애타게 만들었던 카라얀의 60년 대 브람스 녹음.
여전히 4번의 미 등장이 안타깝기는 하다.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 (1964) 바르톡: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1965)
많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그가 다룬 20세기의 레퍼토리에는 카라얀의 확신이 담겨 있다.


드뷔시: 바다,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 (1964) 라벨: 다프니스와 클로에, 모음곡 2번(1964), 볼레로(1966)
그의 손놀림에 바다가 넘실거리며 포근한 바람과 구름들이 한결같이 반응하는 카라얀이 그려낸 한 폭의 그림 속에 빠져들어 보자.


슈베르트 교향곡 8번 미완성(1964) & 9번 그레이트(1968)
슈베르트의 걸작을 그의 손에서 만난다.
미완성의 음산한 분위기는 복각된 기술로 더욱 세밀하게 느껴지고, 9번 교향곡에서의 터지는 함성들은 우리의 마음을 강하게 두드린다.


유명 오페라 간주곡집 (1967)
오페라에 있어 간주곡은 전체의 분위기 전환과 그 이야기들을 음악으로 설명할 수 있는 도구다.
이러한 향신료 같은 곡들로 구성된 이 음반은 듣는 이로 하여금 맛있는 소리를 경험케 할 것이다.


모차르트: 레퀴엠(1975) & 대관식 미사(1975)
카라얀 사후 20주기를 기념하는 의미성이 담긴 음반이다. 솔로이스트들의 기량도 최고이지만 그들을 압도하는 카라얀의 모습을 그리워하게 만드는 최고의 음반이다.


베토벤 바이올린 콘체르토 (안네 소피 무터 1979)
카라얀은 여러 음악가를 발굴하여 키워 내는데 소질이 있었다. 그 중 무터 만큼 카라얀의 사랑을 받은 이도 드물 것이다. 서로와 서로의 영혼이 만나 베토벤을 노래하는 아름다운 순간들이 여기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