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Hurry To Me
2. Bianco, Rosso E Verdone (titoli Di Testa) [흰색, 적색, 녹색 (이탈리아 국기)]
3. Occhio Alla Penna [눈동자 모양의 날개]
4. Samba In Tribunale [참회의 삼바]
5. Un Salotto Borghese [시민의 사롱]
6. L`attico Illuminato [아테네의 불빛]
7. Come Un Madrigale [마드리갈처럼]
8. Un Sacco Bello (tema Di Marisol Primo) [마리솔의 테마]
9. Cosi` Come Sei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10. Estasi Del Miracolo [기적의 엑시타시]
11. Strani Pensieri [기묘하게 생각되는]
12. Terrazza Vuota [텅빈 발코니]
13. Forza G (la Festa) [축제]
14. Autostrada (prima) [고속도로]
15. Mariangela E La Seduzione (alternate Version) [마리안젤라와 유혹]
16. Piume Di Cristallo (alternate Version) [유리날개]
17. Spazio 1999 [1999년]
18. Quattro Mosche Di Velluto Grigio [네 마리의 파리]
19. Anche Se Volessi Lavorare, Che Faccio? (version 2) [일하고 싶어도 무엇을 하면 좋을까?]
20. Forza G (burlesco)
21. Ancora Pour Barbara [바바라를 위해서]
22. Finale E Titoli Di Coda [장난감]
23. Un Sacco Bello (titolidicoda) [예쁜자루]
24. An-ghin-go
25. Sospesi Fra Le Nuvole (ripresa Seconda) [구름보다 더 높이]

그 동안 드림비트(DreamBeat)에서 내놓은 엔니오 모리꼬네의 컴필레이션 앨범은 모두 두 종류이다. 가슴을 애는 듯 살금살금 스며드는 사랑의 테마가 강조된 모리꼬네의 스코어 [Love Morricone], 그리고 가벼운 이지리스닝 음악들이 발걸음마저 가볍게 하던 [Cafe Morricone], 새로이 출시된 [CF Morricone]는 이 두이미지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그러나 여러 영화 장르의 음원들을 마구 뒤섞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호흡이 어울리는 곡들을 선곡, 재배치함으로써 컴필레이션 음반임에도 불구하고 어수선하지 않은 느낌이다. 때문에 같은 영화에 삽입된 테마곡을 한군데로 묶지 않고 떨어뜨려놓은 제작자의 미덕이 참으로 가상한 앨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