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Hangout
2. 알콜시인
3. 갈매기

 

2010년 초에 결성된 신예밴드 '험백스 (Humpbacks)'의 싱글앨범 [Humpbacks]


리더베이스의 한대풍, 기타와 보컬을 맡은 오타, 메인기타 정홍순, 드럼 준자로 구성되어 있는 이들의 음악은 얼터너티브를 바탕으로 여러가지를 표현한다. 2010년 험백스는 홍대클럽을 중심으로 활동을 하다가, CJ에서 주최한 튠업 3기 최종 뮤지션에 선발, 공식적인 실력을 인정받는 밴드로 성장한다. 당시 심사위원을 본 김창완 밴드의 김창완님과 하세가와 요헤이님에게 오리지널리티와 연주력이 뛰어나다는 극찬을 받았으며 현재 수많은 클럽 공연을 통해 밴드로서의 성장을 다지고 있다.


험백스의 음악은 도시적이면서도 서정적인 면들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번 싱글 앨범 첫번째 트랙인 'Hangout'은 거친 기타 리프 위에 여유있는 보컬과 마치 치열한 삶 속에 경주하는 듯한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현대인들의 과도한 술자리 뒤에 찾아오는 공허함을 험백스만의 파워풀한 연주로 잘 풀어낸 이번싱글의 타이틀곡인 두번째 트랙 '알콜시인'과 마지막 트랙인 '갈매기'는 험백스의 또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곡으로 마치 웨스턴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의 연주와 바람의 날린 듯한 보컬의 목소리가 돋보이는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