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바순을 연주하는 폴 한슨의 2008년 두 번째 리더작! 당시 기존에 베이스, 드럼, 키보드를 중심으로 앨범을 발표하던 ABSTRACT LOGIX의 선택이 다소 의아스럽기는 했지만 폴 한슨의 연주는 절정의 테크닉과 표현성의 다양성이라는 측면에서 ABSTRACT LOGIX의 다른 작품들과 공통점을 지니고 있었다. 사실 바순이라는 악기는 재즈에서는 거의 사용이 되지 않았었으나 폴 한슨의 경우 스스로 찾아낸 테크닉과 다양한 이펙트의 활용으로 색소폰에 버금가는 폭넓은 활용가능성을 찾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