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직 못한 그말 (feat.mc Rink, Mc Taga)
2. 그대란 기억의 옷을 입으면
3. 한번만...
4. 미안해
5. 돌아가 (feat.이기찬)
6. 가장 소중한것이 가장 멀리 떠나요
7. 나쁜바램
8. 우리 사랑 여기까지죠
9. 왜요
10. Alright
11. 왜 몰랐을까요
12. Happy Birthday To Me
13. Jukebox (feat.에릭)


지난해 `바보`와 `슬픔을 참는 세가지 방법`이란 노래로 많은 이들에게 주목을 받았던 가수 혜령이 1년간의 공백기를 깨고 돌아왔다. 이번 2집에는 한국적 정서에 맞춰져 있는 듣기 쉬운 멜로디와 흑인 R&B 느낌의 세션, 그녀의 독특한 목소리가 담아내는 노래들이라면 들을 만한 아니 소장할만한 가치가 있는 앨범 일 것임에는 틀림이 없다.

타이클곡은 휘성의 `Whit Me`를 작곡하며 대한민국 R&B계의 한 획을 그은 김도훈의 곡 `한번만...`은 혜령 특유의 음색이 돋보이고 애절함과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곡이며 그밖의 잔잔한 가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어쿠스틱함과 댄스, R&B발라드등 나무랄데 없이 앨범의 완성도를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