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랑을 버리기까지
2. 난 남자야
3. 안돼요 돼요
4. 백조
5. 그냥 사랑하면 되는데
6. 와줘요
7. 두 눈을 감고서
8. 돌아온 사랑
9. 난 사랑에 빠졌죠
10. 날 기다려 준 그대곁에
11. 잊을래 잊을래
12. Nastified Featuring Willa Ford
13. 성인식 Remix
14. 빈자리

이제는 원숙함이 느껴지는 여인 박지윤이 돌아왔다. 그것도 깜짝 놀랄 만큼 변한 모습으로. 지난 앨범에서 섹시함을 강조하는 의상 대신 이번엔 보이쉬한 매력이 넘치는 남성 정장을 입었으며, 재즈 댄스의 느낌이 강하게 드는 안무는 TLC를 연상시킬 정도다. 타이틀곡 `난 남자야`는 프로듀서 박진영의 영향이 구석구석 배어 있는 곡인데, 파격적인 가사와 스케일이 큰 힙합 계열의 노래이다. 록적인 느낌도 다소 받을 수 있는 이 곡은 지금까지처럼 가성이 아닌 진성으로 불러 더욱 관심의 초점이 되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