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Fairytale
2. Skip
3. Toys
4. Gray Sky
5. Up'n Breathing
6. You'll Be Loving Me
7. Satellite
8. Ain't Buying It
9. So High

핀란드를 대표하는 동화 같은 달콤한 북구의 누재즈. 현재 유럽의 음악계는 유럽은 누재즈/라운지/일렉트로 팝이 지배하고 있다. 실례로 myspace.com 같은 사이트에 들어가 팝으로 검색하면 거의가 electro pop으로 뜬다. 이런 유럽에서 최근 떠오른 누재즈 레이블이 하나 있는데 바로 핀란드의 Jupiter 레이블이다. 현재 핀란드를 대표하는 레이블이 된 Jupiter 레이블은 재즈/펑크/소울적인 아티스트가 많은데 그 대표 아티스트가 Q-Continuun, Quintessence 그리고 Fly이다.


FLY 는 섹소포니스트 겸 프로듀서인 Antti Hynninen과 트럼페터 겸 작곡과 보컬을 담당하는 Jose Mäenpää로 구성된 듀오 밴드로 Antti Hynninen는 Q-Continuum의 멤버이기도 하다. 헬싱키의 언더그라운드 재즈 뮤지션인 Jose Mäenpää는 Brazilian, Jazz and RnB/Soul의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내는 전천후 뮤지션이다. Fly의 셀프 타이틀 데뷔앨범 “Fly”는 두 명의 뮤지션이 만들어내는 깔끔하고 달콤한 음악세계로의 여행으로 지나침이나 꾸밈이 없는 솔직 담백한 앨범이다.


북구 누재즈로의 여행을 알리는 첫 곡 [Fairytale]과 뒤를 잇는 북유럽인에게서만 느낄 수 있는 청아하며 자비로운 상냥한 톤과 감각이 묻어나는 멋진 히트곡 [Skip]이 오감을 자극한다. 특히 이 곡은 디지탈로만 발매되는 “Feelectro Lounge” 시리즈에 수록되어 많은 팬들이 추천하는 곡 1순위에 오르기도. [Gray Sky] 는 북유럽의 한 여름 늦은 오후를 생각나게 하는 트랙이고 [Up’n Breathing]은 펑키적인 그루브가 몸을 움직이게 한다. 상큼한 청량음료 같은 인트로가 인상적인 [You’ll Be Loving Me], 소울적인 그루브의 [Satellite] 등 처음부터 끝까지 더운 여름을 잊게 해 줄 청량음료 같은 곡들로 채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