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빙 : 영어
자막 : 영어, 한국어
등급 : 15세이상 관람가
오디오 : Digital Surround 5.1
화면비 : 1.85:1 WideScreen


1944년 12월 16일 독일군의 대반격으로 시작된 '발지 전투(Battle Of The Bulge)'가 벌어진 벨기에 아르덴느전선. '제프 디트리히' SS대장이 지휘하는 제6 장갑군의 제1 SS전차연대장 '요아힘 파이퍼'중령이 지휘하는 '파이퍼 전투단(Kampf Gruppe)'은 아르덴느 북방을 돌파하고 뮤즈강을 건너 안트워프를 탈환하기 위해 전진을 하고 있었다.파이퍼는 진격중 연료보급을 위해 뵐링겐의 미군 연료보급소를 급습하여 연료를 탈취하고 미군포로 50여명을 학살한다. 직후 파이퍼는 '말메디(Malmedy)'로 부터 남쪽으로 4Km 떨어진 '본드'마을에서 휘르트겐숲에서 남쪽 '빌살름'읍으로 이동하는 미군 '제285독립포병대대 B중대'를 공격하여 120여명을 포로로 잡는다.
이미 러시아전선과 발지전투 초반부터 포로의 학살을 자행하던 파이퍼 전투단의 무장친위대는 이들 미군에게서 필요한 물품을 빼앗고 인근 목초지로 끌고가 하노마그 장갑차의 기관총을 시작으로 포로들을 학살하기 시작한다. 사살이 끝난 후 독일 무장친위대는 아직 살아있는 포로들을 찾아 확인사살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30여명이 생존하여 얼마후 미군 제99 보병사단 정찰대에 의해 구출된다. 이렇게 독일 무장친위대에 의해 '말메디(Malmedy)'에서 미군 86명이 학살당한 사건을 '말메디 학살(Malmedy Massacre)'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