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Bye...
2. 약속
3. The Last Time
4. Pain
5. Walking In The Rain
6. 너를 보내며
7. 커플(couple)
8. 사랑하는 너에게
9. 예감
10. 네겐 보일수 없었던 세상
11. Say
12. 하얀밤에

 

최근 청소년팬에게 해체 충격을 던져준 젝스키스가 고별 선물로 이색적인 발라드앨범을 내놓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4곡의 신곡에다 1∼4집에 실렸던 발라드곡들을 엄선해 모아놓은 고별 라스트 음반 ‘젝스키스의 발라드앨범 -Blue note’ 가 바로 그것!

젝키가 지난달과 이달 초 해체를 앞두고 비밀리에 스 튜디오에 모여 마지막으로 열창한 4곡의 신곡은 ‘약속 ’ ‘The last time’ ‘Pain’ ‘Bye…’ 등으로 팀 해체 분위기가 느껴진다. 이 곡들은 지난 2월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펼쳤던 밀레니엄 라이브콘 서트에서 젝키가 한 차례 부른 적이 있다. 4곡 가운데 3곡은 멤버들이 직접 작사 및 작곡한 작품. 우선 강성 훈이 작사·작곡한 ‘약속’은 끊어질 듯 넘어가는 강 성훈의 애절한 보컬이 인상적이다. 사랑하는 연인이 떠 난 후 괴로워하는 한 남자의 심리를 실감나게 표현한 곡으로 슬픈 노래말이 아름다운 시처럼 느껴지는 슬로 우 템포의 발라드다.
장수원이 곡을 붙이고 노래말을 지은 또 다른 발라드 ‘아픔’(Pain)은 피아노 선율에 정갈한 멜로디를 얹 은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 장수원의 맑고 깨끗한 목소 리가 매혹적이다. 또 김재덕의 ‘The last time’은 그 의 거침없이 내뱉는 랩에 이어지는 젝키의 후렴구 보컬 이 색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해체를 암시한 ‘Bye…’ 는 신예 작곡가 G가 만든 작품으로 젝키의 여섯 멤버가 환상적인 하모니를 이뤄 고별 메시지를 담은 아름다운 발라드로 평가된다.

이 신곡들 외에 1집의 ‘Walking in the rain’,2집의 ‘사랑하는 너에게’,스페셜 앨범의 ‘너를 보내며’ 와 커플’,4집의 ‘예감’ 등 팬들이 가장 기억하고 싶 은 발라드곡들도 골라 담았다.
한편 고지용 김재덕,장수원은 사실상 가요계 은퇴를 선언하고 각자 지방으로 휴가를 떠났다. 또 은퇴를 하 지 않고 소속사 DSP엔터테인먼트에 남은 강성훈,은지원 ,이재진은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일본으로 건너가 한 일 대중음악 개방을 앞둔 현지 가요계 현황을 둘러본 뒤 돌아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