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I'm Not Drowning
2. Fly
3. Raging Sea
4. Dirty City (Feat. Eric Clapton) (첫 싱글)
5. We're All Looking
6. Hungry Man
7. Secrets
8. At Times We Do Forget
9. Other Shore 


 

스펜서 데이비스 그룹, 트래픽, 블라인드 페이스, 그리고 스티브 윈우드.

60세의 노년과 10대의 열기가 공존하는 그래미 위너 아티스트.

스티브 윈우드 음악 여정의 완결판!

첫 싱글 [Dirty City] 기타 에릭 클랩튼 피처링!

블라인드 페이스 시절 동료였던 에릭 클랩튼과 함께 돌아온 스티브 윈우드의 컴백작. 트래픽 등 밴드 활동과 솔로활동을 통해 익히 알려진 그의 대가다움이 빛을 발할 앨범.

이 앨범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트랙은 첫 싱글 [Dirty City]다. 이미 여러 라디오 방송국을 통해 공개되어 호평받고 있는 트랙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그가 오래 전부터 인연을 맺었던 에릭 클랩튼이 세션으로 참여한 트랙이기 때문이다. 올해 초에 열린 매디슨 스퀘어 가든 공연에서 이미 두 사람의 협연을 선보였으니 충분히 기대할만한 트랙이었다. 에릭 클랩튼의 블루지한 기타와 진한 감성의 오르간은 [Dirty City]의 호평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에릭 클랩튼은 세션일 뿐, 스티브 윈우드의 진가는 [Dirty City]에 머무르지 않는다. 이번 앨범의 사운드와 분위기를 가장 함축적으로 담고 있는 트랙으로 꼽을만한 [Raging Sea]는 원숙한 노장의 그루브를 느낄 수 있는 멋진 곡이다. 거장들의 음악이 멋진 이유는, 그들의 음악 속에 은근한 꿈틀거림이 있기 때문이다. 오랜 세월을 음악과 함께 살아온 거장이 만들어내는 그 관능적인 꿈틀거림은 도무지 설명할 길이 없다. 그저 '도취하는' 것이 최상의 설명인 것 같다.

이와 비슷한 관능적인 꿈틀거림은 앨범의 톱 트랙 [I'm Not Drowning]에서도 느낄 수 있다. 오르간의 진한 향취가 60년대의 영국 록으로 인도하는 강렬한 트랙 [We're All Looking], 라틴과 퓨전재즈의 오묘한 블렌딩 효과를 간직한 [Hungry Man]과 [Secrets], 그의 솔로 시절의 취향을 유지하고 있는 어덜트 컨템퍼러리 지향의 [Fly]와 [Other Shore]에 이르기까지 빈틈없이 흘러간다.

◆"이렇게 관능적이고 감각적인 리듬을 만들어내는 건 50년의 세월을 음악과 함께 한 노년의 원숙함이 아니면 결코 완성하지 못할 작업이다." - 핫트랙스(HOTTRACKS) 한경석 편집장

2003년 [About Time] 이후 그래미 위너 스티브 윈우드가 5년만에 처음 선보이는 정규앨범! 에릭 클랩튼의 블루지한 기타와 진한 감성의 오르간 연주가 빛을 발하는 첫 싱글 [Dirty City], 원숙한 노장의 그루브를 느낄 수 있는 [Raging Sea] 등 필청트랙 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