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ic Street Preachers / National Treasures : The Complete Singles (2CD/미개봉)

CD 1

1. Motown Junk
2. Stay Beautiful
3. Love's Sweet Exile
4. You Love Us
5. Slash 'n' Burn
6. Motorcycle Emptiness
7. Theme From M*a*s*h (suicide Is Painless)
8. Little Baby Nothing
9. From Despair To Where
10. La Tristesse Durera (scream To A Sigh)
11. Roses In The Hospital
12. Life Becoming A Landslide
13. Faster
14. Revol
15. She Is Suffering
16. A Design For Life
17. Everything Must Go
18. Kevin Carter
19. Australia

 

CD 2

1. If You Tolerate This Your Children Will Be Next
2. The Everlasting
3. You Stole The Sun From My Heart
4. Tsunami
5. The Masses Against The Classes
6. So Why So Sad
7. Found That Soul
8. Ocean Spray (explicit Version)
9. Let Robeson Sing
10. There By The Grace Of God
11. The Love Of Richard Nixon
12. Empty Souls
13. Your Love Alone Is Not Enough
14. Autumnsong
15. Indian Summer
16. (it's Not War) Just The End Of Love
17. Some Kind Of Nothingness
18. Postcards From A Young Man
19. This Is The Day

 

 

죽음과 혁명 그리고 증오와 절제 사이에서 25년의 세월 동안 투쟁을 멈추지 않고 전진해온 영국의 국민밴드. 25년간의 활동을 정리하는 매닉 스트리트 프리쳐스의 ‘국보’급 베스트 컬렉션
 

1986년도에 결성하여 커리어의 상승과 하강을 오가면서 여전히 날카로운 절망을 품고 있는 영국을 대표하는 밴드 매닉스의 싱글을 연대순으로 정리한 싱글 콜렉션 성격의 새로운 베스트 앨범

* 매닉스의 히트 싱글 37곡과 더불어 `National Treasures`의 발매를 기념하기 위해 발매되는 새롭게 발표된 커버곡 ‘This Is The Day’ 수록
* 수록 곡 전곡 영문 가사 및 평론가, 아티스트, 프로듀서, DJ 등 다양한 인물들이 쓴 각 곡 별 코멘터리가 담긴 소책자 수록
* 초도 한정 딜럭스 커버로 만든 엽서 동봉
 

1986년도에 결성했으니 어느덧 활동 25년차에 접어드는 매닉 스트리트 프리쳐스(Manic Street Preachers: 이하 매닉스)는 여전히 젊은 모습으로 우리를 엄습해왔다. 문장을 조금만 더 보충하자면 이는 분노가 짓눌려진 상태의 젊음이었다. 커리어의 상승과 하강을 오가면서 여전히 날카로운 절망을 품고 있는 이들의 노래들은 아직도 현재형으로써 우리에게 다가왔다. 선율이 있는 곡에 절망적인 가사를 붙이면서 이상한 기운을 형성해냈고, 아직까지도 팬덤은 견고하다.

첫번째 베스트 앨범 [Forever Delayed]와는 다른 어마어마한 곡들의 숫자도 그렇지만 연대순으로 배치되어 있다는 점에서도 차별화를 두고있다. 때문에 누락된 트랙들이 많았던 이전 베스트 보다는 확실히 알찬 구성을 가지고 있으며, 연대순의 배치는 싱글 컬렉션이라는 느낌을 명확하게 주기도 한다.

이들의 신곡으로 수록된 노래 ‘This Is The Day’의 가사처럼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나날들의 음악, 그리고 공기들이 이 모음집에 봉인되어있다. 아직도 이 ‘세대의 테러리스트’들은 모든 것이 나아가야만 한다고 외치는 것 같다. 그러니까 이는 격렬하게 살아남은 자가 작성한 일종의 투쟁일지다.
 

"내가 하는 말 따위는 듣지마, 그저 내가 지켜내는 이 침묵에 귀를 기울여봐." - This is Yesterday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