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Natalia Oreiro / Turmalina

1. No Soporto
2. Que Digan Lo Que Quieran
3. Amor Fatal
4. Alas De Libertad
5. Canto Canto
6. Cayendo
7. Por Verte Ortra Vez
8. Cuesta Arriba, Cuesta Abajo
9. No Va Mas
10. Pasion Celeste
11. Mar
12. Cambio Dolor (Bonus Track)

라틴아메리카의 진주 나딸리아 오레이로 (Natalia Oreiro)

축구의 나라 우루과이 태생의 나딸리아 오레이로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을 주무대로 라틴아메리카의 진주라 불리는 여가수이며 배우이다. 1977년 생으로 지난 10여년간 틴아이돌 스타로서 다양한 엔터테이너의 모습을 갖추며, 대형스타로의 발돋음을 해왔다. 12살 때 펩시와 존슨앤존스의 광고모델을 시작으로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그녀만의 귀엽고, 활달한 이미지로 많은 인기를 얻었고, 수많은 오디션 경쟁자를 누르고 출연하게 된 TV물 'Xuxa'의 대성공으로 그녀는 그녀의 무대를 범라틴아메리카로 넓히게 된다.이후 1998년 출연하게 된 영화 'Argentinian in New York'의 성공은 배우로서 그녀의 위치를 한층 더 높이며, 리키마틴, 제니퍼로페즈, 샤키라 등의 대형 라틴계 스타로의 가능성을 갖게 된다.

그녀의 평생 소원이기도 하였던 가수로서의 나딸리아 오레이로는 같은 해인 1998년 동명 타이틀 'Natalia Oreiro'를 발표하면서 이루어졌다. 배우로서의 꾸준한 이미지 메이킹 이후의 가수 변신으로 상업적 성공 뿐 아니라 소녀에서 숙녀로의 변신을 보여준다. 국내에서는 댄스가수 백지영이 '추락'이라는 곡명으로 나딸리아의 'Cambio Dolor'를 리메이크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2000년 발매한 두번째 앨범 'Tu Veneno'는 나탈리아의 존재를 세계 어디서나 느끼해 해준 앨범이다. 숙녀에서 라틴의 섹스심벌로 관능적이며, 열정적인 그녀의 모습은 라틴 뿐 아니라 러시아, 폴란드, 헝가리 등 동유럽에서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까지 그녀를 원하는 팬들로 나탈리아의 투어는 어디에서나 성공적이었다.

이번 그녀의 3집인 'Turmalina'는 국내엔 처음 제작 발매되는 나딸리아의 앨범이다. (2집은 수입으로 소개됨) 우루과이 축구팀의 마스코트이기도 한 나딸리아는 2002년 여름 한국으로의 응원을 오기로 했던 스케쥴이 드라마와 겹쳐 포기하는 아쉬움으로 남게 되었지만, 축구의 나라 우루과이의 마스코트라는 위치만으로 그녀의 정열적이고 화려한 모습을 느끼게 한다. 타이틀 곡인 'Cuesta Arriba Cuesta Abajo'는 우리말로 해석한다면 '위로 아래로!' 정도로 말할 수 있다. 어감에서 느껴지듯 경쾌하고, 신나는 곡으로 뜨거운 태양 아래서 춤을 추며 젊음을 표현케 하는 라틴리듬과 그녀의 뜨겁고도 활기찬 보컬이 함께 한다. 시원한 락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No Soporto', 'Que Digan Lo Que Quieran'와 'Cayendo'를 비롯해 나딸리아의 성숙한 보컬을 느낄 수 있는 잔잔한 발라드 곡 'Alea De Libertad', 'Por Verte Otra Vez'등으로 이루어진 'Turmalina'는 이제까지 숨어있던 그녀의 매력을 뜨겁게 발산하고 있다. 한국에서의 첫 발매를 기념하여 백지영이 히트 시켰던 '추락'의 원곡 'Cambio Dolor'를 보너스트랙으로 포함하여 듣는 이에게 더 큰 재미와 즐거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