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uperman
2. 햇살 가득한 오후 (take Two)
3.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4. Shiny Afternoon (feat. C-lover)
5. Epilogue#2 (02:38)
6.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instrumetal)

 

애시드 모던락 밴드 쥬드 (Acid Modern Rock Band JUDE)

첫번째 정규앨범 “JUDE LIFE" 이후 근4년 만에 선보이는 쥬드의 새로운 Maxi싱글 4years!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발매되는 본 앨범은 그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자체제작한 EP앨범과 전문기획사를 통해 발매된 1집 이후 4년이란 긴 기간이 흘렀고 그 시간동안 조금씩 조금씩 변화하며 드디어 쥬드만의 음악, 쥬드만의 스타일을 완성, 그것을 고스란히 담은 맥시 싱글앨범 “4years”를 발매하게 된다.

밴드 자체 레이블 제작방식을 통해 진정한 인디정신을 실현한 앨범 4years는 전곡의 작사, 작곡, 녹음, 프로듀싱등의 앨범진행의 거의 모든 부분을 밴드가 스스로 소화해 내며 인디펜던트(독립적인)밴드 쥬드로서의 프로페셔널리티를 100% 실현한 앨범이다.

애시드 모던락?
쥬드의 음악엔 단지 모던락이라고 쉽게 단정지어 말할 수 없을 만큼 크로스오버적인 요소가 많이 섞여 있다. 경쾌한 라틴과 삼바 리듬과 익살스럽고 감각적인 랩이 부담없는 가사와 함께 끊임없이 나오는가 하면 감성적 멜로디와 함께 흘러가버린 것에 대한 아련함에 대한 그리움을 동반한 발라드풍의 연주도 들려주곤 한다.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이건 단지 쥬드만의 스타일, 쥬드만의 음악인 것이다.

+ 트랙 소개 +
01 Superman
이번 싱글의 타이틀인 첫 번째 트랙 “Superman"은 경쾌한 삼바 리듬에 익살스럽고 재밌는 나레이션과 랩으로 시작하는, 쥬드의 출신지 부산이 지니고 있는 해변 특유의 여유롭고 낭만적이며 따사로운 분위기가 곡에 그대로 스며들어 있다. 브라스와 함께 나오는 skit은 듣는 이로 하여금 부담 없이 따라 부르게 하며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02 햇살 가득한 오후 (take two)
앞서 디지털싱글로만 발매된 “햇살 가득한 오후”가 이번 싱글앨범을 통해 다시 재편곡, 녹음되어 보다 세련되고 깔끔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음악사이트 벅스 순위차트, 신해철의 고스트스테이션 인디차트에서 상위권에 랭크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으로 이번 앨범에 실린 “take two”는 앞으로 나올 2집에 대한 방향을 어느 정도 짐작케 할 수 있을 것이다.

03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일본의 동명 소설/영화에서 제목을 따온 트랙.
이 곡을 작곡한 현(guitar)은 p1s(rap&vox)에게 아련하게 가슴 저려오는 러브송을 표현했으면 하는 바램을 나타냈고 그 당시 너무도 감동적으로 이 영화를 감상한 p1s는 이 곡에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라는 영화와 동명 제목을 지어버렸다.
인트로부터 반복되며 흘러나오는 기타리프와 간주중의 기타솔로 그리고 보컬의 애절함은 영화를 보지 못한 사람까지도 느껴지게 만드는 쓸쓸함에 그 기나긴 여운을 더하며 가슴을 깊이 적신다.

04 Shiny Afternoon
일본에서 발매될 예정인 STAFF 옴니버스 앨범에 실릴 햇살 가득한 오후의 영어 가사버젼.
랩 피춰링에 참여한 C-Lover는 캐나다 현지에서 활동하는 유명 힙합랩퍼겸 믹싱 DJ로서 싱글녹음에 맞춰 일부러 한국까지 단숨에 와 주었다고 한다.

05 Epilogue#2
포크적인 냄새가 물씬 풍기는 소품같은 곡으로서 어쿠스틱 기타와 보컬이 라이브를 하듯이 부담없이 녹음한 트랙이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너무도 잔잔한 보컬보이스가 곡 전반에 깔리며 앨범의 마지막을 잔잔히 끝맺음한다.

06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Instrumental)
인스트루멘탈은 예상외로 깊은 감동의 여운을 짙게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