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비율 : Widescreen 1.85:1  , LetterBox
오디오 : Dolby Digital 2.0 Surround
지역코드 : 3(Asia ETC)
더빙 : 독일어
자막 : 영어,한국어


-영화사 100년, <대부>에 뒤이어 관객평점 TOP 2위를 차지한 최고의 영화!
- 전 세계 187명의 사람들을 자살하게 만든 치명적인 실제 사랑의 노래를 둘러싼 영화.
- <카사블랑카><잉글리쉬 페이션트>에 이어 21세기 처음으로 만나는 비극적인 로맨스.
- <파리넬리>에서 카스트라토로 열연한 이탈리아 최고의 배우 스테파노 디오니시 주연.

1999년 가을. 헝가리에 부임한 독일 대사가 50년 전 단골이었다는 한 레스토랑을 찾는다. 그는 추억이 깃 든 시선으로 그곳을 살펴보다가 어떤 노래의 연주를 부탁하고, 음악이 흐르기 시작한 순간 대사는 피아노 위에 놓인 한 여자의 사진을 발견하곤 돌연 가슴을 쥐어 뜯으며 쓰러진다. 놀라는 사람들. 그때 누군가가 외친다 '이 노래의 저주를 받은 거야. '글루미 썬데이'의 저주를...'

60년 전...

오랜 꿈이던 레스토랑을 경영하게 된 자보의 곁에는 사랑스러운 연인 일로나가 있다. 둘은 레스토랑에서 연주할 피아니스트를 찾다가, 깊은 슬픔이 배어있는 강렬한 눈동자의 안드라스를 만나고, 그의 연주에 특별한 매력을 느끼어 그를 고용한다.

어느 날 안드라스는 일로나의 생일 선물로 자신이 직접 작곡한 '글루미 썬데이'를 연주하게 되고, 그 곡은 그날 레스토랑에 있던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고, 일로나가 안드라스를 사랑하게 만든다. 그날 저녁 독일인 손님 한스가 일로나에게 청혼하지만, 일로나는 그것을 거절하고, 한스는 '글루미 썬데이'의 멜로디를 되뇌이며 거절당한 사랑의 슬픔으로 괴로워하다 다뉴브 강에 몸을 던지고 그런 그를 자보가 구한다. 다음날 아침 안드라스와 밤을 보내고 온 일로나. 그러나 일로나를 사랑하는 자보는 그녀를 보낼 수 없었고, 그때부터 자보와 안드라스, 일로나는 세 사람만의 특별한 사랑을 시작한다.

한편 우연히 방문한 빈의 음반 관계자에 의해 '글루미 썬데이'는 음반제작되어, 빅 히트하게되고, 더불어 레스토랑 역시 나날이 번창한다. 하지만 곧 '글루미 썬데이'를 듣고 자살하는 사람들이 속출하게 되자, 안드라스는 죄책감에 괴로워하고, 그런 그를 일로나와 자보는 위로해보려 하지만, 어느새 그들도 불길한 느낌에 빠져들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