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8월의 크리스마스 (Ending Title) - 한석규
2. 창문너머 어렴풋이 옛 생각이 나겠지요 노래 - 정구련
3. 사진처럼 (Main Theme - Instrumental)
4. 아이처럼 고운 (다림의 Theme) - 일기예보
5. Love Theme
6. 다림의 Waltz
7. Happy Christmas (캐롤송) - 일기예보
8. 사진속의 기억들 (정원의 Theme)
9. 사진처럼 (Main Theme)
10. 초등학교 운동장
11. 첫만남
12. 창문너머 어렴풋이 옛 생각이 나겠지요(Orchestra)
13. 아버지 (Bachianas Brasileiras No.5)
14. 파출소에서
15. 로울러 코스터
16. 밤길 (마지막 만남)
17. 문 닫힌 사진관
18. 초원 사진관
19. 8월의 크리스마스 (Instrumental)
햇빛이 눈부신 8월의 여름. 그 여름 한낮에 날아든 크리스마스 카드 같은 영화. 카드의 여백을 채울 만큼의 길지 않은, 그 짧음 때문에 오히려 더 가슴시리게 와닿는 사랑의 고백들을 우린 8월도 아닌, 크리스마스 역시 다 지나쳐버린 새해 초에 만나보게 됐다. 동시성의 교감은 사라졌지만, 8월부터 시작해서 12월에 끝나는 이 러브 스토리엔 우리 모두가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감정의 교감으로 충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