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알리는 말씀
2. 음악이 뭔데
3. Shut Da F**k Up
4. 너만 믿으면 돼
5. 애물단지
6. 독감경보
7. 감기군단
8. 우리가 꿈꾸는 행복한 시간들
9. 고해성사
10. Hip Hop
11. War
12. 무지에 대한 분노
13. 독백
14. Ricky's Blues Jam
15. 거리의 시인들이여 영원히
16. 우리가 꿈꾸는 행복한 시간들

 

상업성과 음악성 사이를 절묘하게 줄타기하고 있는 남성 3인조, 거리의 시인들!
멤버구성 자체가 이체를 띠는 그들은 거의 모든 악기를 다루고 있는데, 이미 유승준, 젝스키스의 작곡가, 에코, 조이박스등의 프로듀서로 활동한 전력이 있는 음악천재 리키, 교주를 연상시키는 강렬한 카리스마의 춤꾼 신교, 춤의 귀재이자, 다재다능한 랩퍼인 현태. 이들 셋의 절묘한 조화로 어떤 장르의 음악도 소화할 수 있으며, 어떤 리듬의 음악에도 춤출 수 있는 팀이 구성된 것이다.

우리 대중음악계의 부조리한 현실과 사회현실을 강도 높게 비판했던 1집과 비교해서, 강도와 수위를 조절하여 좀더 대중적으로 다가선 느낌의 2집은 좀더 다양한 장르를 실험한 리키에 의해 전곡 프로듀스되었는데 재기발랄한 인트로를 포함, 총 16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드코어랩, 힙합, 발라드, 블루스, 잼(기타솔로)까지.. 다양한 음악적 장르에다 거리의 시인들만의 독특한 가사로 포장된 2집 음반을 처음부터 끝까지 감상하면 '상업성과 음악성사이의 절묘한 줄타기'라는 말의 의미를 자연스레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