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엔터테이너 - 스캇 조플린 2. 테이크 파이브 - 데이브 브루벡 쿼텟 3. 티 포 유 - 베니 굿 맨 트리오 4. 섬머 타임 - 사라 본 5. 어텀 리브스 - 스탄 게츠 6. 옥토버 송 - 케빈 베렛 트리오 7. 앨벗츠 하우스 - 쳇 베이커 8. 뉴욕 스테이트 오브 마인드 - 카르멘 멕레이 9. 송 포 마이 파더 - 피터 스미스 쿼텟 10. 엘 디아블로 - 엔쏘니 파나치 11. 리멤버 미 - 로베르토 오치핀티 12. 엔젤 아이즈 - 엘라 핏츠제럴드 13. 진저 맨 - 라이오넬 햄프턴 14. 토카타 - 우러피언 스캇 재즈 트리오 15. 템포 - 알도 로마노 16. 아이 러브 유 포 센티멘털 리즌 - 냇 킹 콜
재즈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음악이 너무 어렵다며 듣기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무드 음악으로서 재즈 특유의 끈적거리는 느낌을 너무 강하게 받은 나머지, 재즈가 줄 수 있는 다양한 느낌이나 매력을 접하지도 못한 채 일방적인 편견에 빠져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재즈는 인간의 보편적인 여러 감정과 고민을 표현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어느 음악보다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본 음반에는 마니아들의 입장에서 보면‘이것은 재즈가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을지 모를 음악도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특별히 공부해서 듣는 재즈가 아니라, 누구든 쉽게 친근해질 수 있는 음악을 선곡하였기 때문에 재즈 입문자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마치 한 편의 에세이를 읽듯, 한 장의 씨디를 걸어놓고 처음부터 끝까지 편안한 마음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재즈는 몸으로 느끼는 음악이다. 공부를 해야만 들을 수 있는 음악이 아니다. 스트레스로 고통받는 현대인에게 휴식과 기분전환을 제공할 수 있는 삶의 돌파구가 될 수 있고, 편하고 쉬운 여가 생활의 기회를 줄 수 있다. 그것의 가능성과 가치가 본 앨범에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