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Welcome To Koneyisland
2. Dive Into The City
3. Illusion
4. 나비
5. N.y.c
6. Velvet Crush
7. Cityscape
8. Coming At Me To Disco
9. No Vacancy
10. Sueno
11. Rain
12. Silly Love Song
13. 몽유도원

 

유희열이 초대하는 새로운 음악 세계, 사진집과 음반이 함께하는 특별한 프로젝트 앨범! 음악 매니아들의 눈과 귀를 반짝 뜨이게 할 앨범이 나왔다. 수많은 팬층을 거느린 Toy 유희열과 국내 실력 있는 아티스트들이 모여 만든 프로젝트 앨범인 본작은 우선 패키지가 특이하다. 총 13 트랙으로 구성된 음반과 함께 140여 페이지에 이르는 사진집이 눈에 띈다. 이 앨범은 평소 친분이 있던 유희열과 사진작가 안성진이 새롭고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소개하고자 의기투합하여 만든 프로젝트로 아이오뮤직의 신규 레이블 코니아일랜드(koneyisland)의 첫 번째 발매 앨범이다.

먼저 음반을 살펴보면, 음악 매니아들은 그 참여 아티스트 리스트만 봐도 눈이 휘둥그레질 만 하다. 언더이든 오버이든 알게 모르게 많은 매니아층을 확보한 국내 최고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대거 포진해있으며, 유희열이 총 프로듀서로 나섰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격인 Toy 유희열의 'Silly love song', 롤러코스터의 'dive into the city', 긱스 멤버 강호정의 'cityscape', 루시드폴의 '몽유도원', 달파란의 'rain', 이외에도 세인트 바이너리, 클래지콰이, 프렉탈, east4a 등 국내 최고 아티스트 12명이 참여하여 일렉트로니카 스타일의 곡을 1곡씩 선사한다. 13번째 트랙까지 플레이 되는 곡들은 차갑고 기계적인 느낌의 일렉트로니카가 아닌 한국적인 일렉트로니카, 즉 지극히 감성적인 곡들로써 새로운 스타일이면서도 친근한 멜로디로 우리의 귀를 사로잡는다. 사진집을 담당한 안성진은 잠뱅이, 와키앤타키 등의 패션 카탈로그 및 Toy, 박정현, 이수영 등 다수의 앨범 자켓을 작업해온 실력파 사진 작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그는 뉴욕, 맨하튼, 시애틀, 라스베가스,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전역과 코니아일랜드, 제주도 및 담양, 그리고 일본과 파리 등을 여행하며 그 독특한 풍경들을 사진에 담았는데, 그의 독특한 작품관이 사진 전체에 고스란히 스며있다. 사진들이 주는 이미지는 모던하고 우울하면서도 로맨틱하여 음악들과 미묘한 조화를 이룬다.

저마다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오직 이 프로젝트를 위해 한 자리에 모이고, 또 각자 1곡씩 참여했다는 사실.. 이보다 더 음악팬들을 자극하는 앨범이 있을까. 독특하고 아름다운 사진들과 그에 어울리는 로맨틱한 음악들이 한 패키지안에 담겨 있는 음반, 그래서 더욱 소장가치가 높은 'A Walk Around The Corner' 그 특별한 감성을 함께 느껴보고 싶은 앨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