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El Mundo De Sara (sara's World)  - Gerard Ferrer
2. La Vida Como Es (tell Me Life)  - Jimena Diaz
3. Baila Como Un Gitano (dance Like A Gypsy)  - Alma Ritano
4. Les Lignes De Ta Main (the Lines Of Your Hand) - Lize Matheo, Gerard Ferrer
5. Angelina  - Alma Ritano
6. La Leyenda De Sara (the Legend Of Sara) - Gerard Ferrer, Jimena Diaz, Maria Pinto
7. Pour Le Meilleur (for The Best) - David Mucheau, Joelle Beilvert
8. Sara - Diaz, Gerard Ferrer
9. Ella, Si Tu Supieras (her, If You Knew)  - Maria Pinto
10. Gitano (gypsy) -alma Ritano
11. Mis Suenos Son Color Azul (my Blue Dreams) - Jimena Diaz
12. Todas A La Fiesta (all To The Party) - Alma Ritano
13. Casamiento (marriage) - Alma Ritano
14. Voy Voy (go Go) - Alma Ritano
15. Caballos Blancos (white Horses) - Mare Lone Lonchampt

집시음악의 애절함, 라틴팝의 흥겨움, 프렌치팝의 부드러움, 스페니쉬 기타의 정열

집시 뮤지컬 - THE LEGEND OF SARA
2000년 겨울 프랑스 리용의 야외무대에서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시작된
집시들의 사랑과 비극에 관한 뮤지컬 음악의 새로운 신화..
뮤지컬 [사라의 전설]은 아름다운 집시여인 [사라]를 둘러싼
사랑과 비극에 관한 기존의 무대 뮤지컬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형태의
뮤지컬로써 집시음악의 애절함속에 라틴팝의 흥겨움, 프렌치팝의 부드러움과
스페니쉬 기타의 정열이 곁들여져 뮤지컬 음악의 새로운 신화를 보여주고 있다.

기존에 수 없이 보고 들어 왔던 브로드웨이의 뮤지컬과는 전혀 색다른 뮤지컬 [사라의 전설]은 집시들의 사랑을 소재로 프랑스에서 만들어져서 2000년 12월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세상에 알려졌다.
이 뮤지컬은 일반 뮤지컬 처럼 무대 위에서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고 우리나라의 마당극이나 서커스를 연상 시키는 듯한 모래가 깔린 바닥에서 공연이 이뤄진다.
여기에 출연진과 무대세트, 실제 연주단, 댄서 그리고 말과 비둘기들까지 출연하여 다이나믹하고 열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 음반은 뮤지컬[사라의 전설]에서 불려진 노래 중 15곡을 모아 만들어 졌다.
‘현대 집시 음악도 이제는 많이 변화 되었다.’ 라는 제작자 ‘끌로드 블레제’의 말처럼 이 음반은 기본적으로 집시들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연주된 집시음악 이지만 라틴팝의 흥겨음과 프펜치팝의 부드러움, 그리고 스페니쉬 기타의 정열을 애절한 집시 음악과 잘 혼합해 놓았다.

이 음반의 백미는 음악스타일이 아닌 바로 각 연주자들의 뛰어난 음악성이다. 이 뮤지컬의 음악을 담당한 ‘제라르 페레’는 집시 중의 집시이며 프랑스 파리에서 여가수 쉐어, 마돈나 등과 함께 공연을 한 그룹 '알마 기따노(Alma Gitano)'의 리더이다. 또한 여자 출연자들의 뛰어난 가창력은 음반의 감동을 더해 주고 있으며 스페니쉬 기타를 타고 흐르는 아름다운 멜로디들은 지구 반대편 한국인의 감성과도 너무나도 잘 어울리고 있다.

2000년 12월 프랑스 리용에서 매진을 기록하며 첫 막을 올린 뮤지컬 ‘사라의 전설’은 현재 많은 화제를 모으며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 각국을 순회공연 하고 있다. 이 음반은 공연에서 소개되었던 음악들 중에서 15곡의 하일라이트 노래를 한 장의 음반에 담은 것이다. 라틴 팝 컨셉트 앨범으로서는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훌륭한 작품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 듯 싶다.


[사라의 전설] 줄거리
아름답고 젊은 집시 소녀인 ‘사라’와 젊은 말 조련사인 ‘산티아고’의 만남으로 시작된다.
만남이 이루어진 그날 사라는 새롭고 혼란스러운 감정에 빠지며 서서히 사랑의 감정을 깨닫게 되는데, 집시들의 예언자인 ‘안젤리나’가 이 감정을 그녀에게 확신시킨다.

뮤지컬에서 질투의 화신으로 나오는 ‘루이(Luis)’는 사라에게 그의 사랑을 거절 당하고 인정 받을 길을 찾지만 집시 무리에서 모두가 인정하는 지도자이며 사라의 오빠인 ‘후아니토’에 의해 제지당한다.
얼마 후 후아니토는 여동생을 산티아고에게 결혼 시키기로 결정한다.
루이는 사라를 빼앗긴 고통에 분노하고 산티아고의 죽음만이 그의 증오를 진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루이는 마침내 산티아고를 향한 사라의 경탄과 사랑스러운 시선을 견디지 못하고 손에 단검을 쥐고 야만적으로 고함을 지르며 그에게 돌진한다.
사라가 이 두 남자들을 말리기 위해 뛰어들지만 루이는 살인의 충동에 눈이 멀어 그만 사라의 가슴에 칼날을 꽂는 비극을 저지른다. 그리고 그는 즉시 자살한다.

장례 행렬은 사라를 행운의 제단 위에 자리잡게 하고
예언자인 안젤리나는 그녀의 슬픔을 노래한다.
그녀는 사라의 손금에서 사라의 죽음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갑자기 한줄기의 빛이 사라의 주검을 비추자 모두 눈을 들어 하늘을 바라본다. 그것은 자비로운 사랑의 요정인 ‘하시바’인데 그녀의 양손에서 하얀 비둘기가 모습을나타낸다. 비둘기들은 사라의 가슴 위에 앉으며 사라를 죽음에서 구해낸다.
집시 무리는 이 기적적인 부활을 목격한다. 사라와 산티아고는 다시 하나가 된다.
사람들은 기쁨에 넘치며. 축제가 다시 시작된다. 사라의 전설을 영원히 기억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