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특수요원 아트 제트리스는 우수한 요원이지만 개성이 너무 강해 동료들과 마찰이 잦다. 어느날, 그는 범죄조직 검거작전에서 소년들까지 살상하는 상부의 비인간적인 명령에 항의하다가 한직으로 물러난다. 한편, 자폐증이 있는 아홉 살 소년 사이먼은 우연히 퍼즐잡지에서 암호화된 코드를 보고 안내에 따라 전화를 건다. 그 암호는 국가안보국(NSA)이 20억불을 들여 만든 <머큐리>라는 국가안보와 관련된 코드명으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풀 수 있는 사람이 있는지 테스트하기 위해 잡지에 실어놓은 것이었다. 사이먼의 전화를 받고 긴장한 NSA 개발요원들은 고위간부 니콜라스 커드로에게 이 사실을 알린다. 이에 니콜라스는 소년을 포함해 그의 가족들을 모두 살해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하지만 부모가 살해되는 와중에서 사이먼은 극적으로 살아남는다. 실종된 사이먼을 찾으라는 임무를 받고 현장을 수색하던 아트는 옷장속에 숨은 사이먼을 찾아낸다. 그리고 병원으로 후송하던 중 의료진에게서 사이먼이 감정에 문제가 있는 자폐아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또 사이먼의 부모가 타살됐다고 직감한 아트는 본능적으로 자신의 소외감과 고통을 사이먼의 아픔과 공감하게 된다. 그리고 사이먼을 NSA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같이 도주의 길을 떠난다. 개인의 승부욕과 출세욕에 가득찬 NSA의 니콜라스는 아홉 살난 꼬마에게 미국 최고의 일급비밀이 누설됐다는 치욕감과 그의 경력에 금이 가는 실수를 만회하고자 아트와 사이먼을 찾아 나서는데...

화면비율 : Anamorphic Widescreen 2.35:1
오디오 : Dolby Digital 5.1
지역코드 : 3(Asia ETC)
더빙 : 영어,일어
자막 : 영어,일어,한국어,중국어,스페인어,포르투갈어,태국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