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야 안녕, 영희야 안녕, 바둑아, 너도 안녕!

'언제나 사이 좋게 인사를 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교과서의 철수, 영희'랑은 이름만 똑같고 얼굴은 쪼금 더 잘생긴, 박철수, 김영희 인사드립니다~~.
오늘 저희들의 아침은 조금 달라요. 평소처럼 아침부터 선생님께 혼나고 교실 앞에서 벌을 서는 철수!! 그리고 새 학교에 와서 떨리는 맘으로 모두에게 인사를 하는 영희!!
영희는 철수의 짝꿍 자리에 앉게 되었죠. 그렇게 우리들은 만났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요? 쉬울 것 같지는 않아요. 영희는 하늘나라 부모님이 너무 보고 싶고, 철수는 세상에서 단 하나, 갖고 싶은 영희의 마음이 얻어지지 않고요.
글쎄, 모든 건 지나고 봐야 알겠죠. 어쩌면 여러분들의 이야기와 비슷할 지도 모르는, 4학년 2학기, 철수와 영희. 두 사람의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사랑 이야기. 함께 지켜봐 주세요.

- 못말리는 악동 철수, 사랑을 만나다?
공부는 못하지만 장난 하나만은 전교 일등인,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악동 '철수'. 학교 마치고 집으로 향하건만, 반겨주는 건 사이버 주식 투자에 목숨 건 엄마와 "철수 바보"만 외쳐대는 앵무새 뿐이다. 그 날도 어김없이 장난을 치고 벌을 서던 철수에게 일생일대의 사건이 생겼으니.... '영희'가 전학을 온 것, 짝꿍이 된 것이다!!

- 슬픔을 지닌 소녀 영희, 사랑을 만나다?
꽃집을 하는 할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는 영희는 자그마한 체구지만 조숙하고 똑똑한 아이. 전학 오자마자 반장이 될 정도로 믿음직해 보이는 영희에게도 남모르는 아픔이 있었으니, 돌아가신 엄마 아빠에 대한 참을 수 없는 그리움이다. 부모님과의 추억이 담긴 음악 "도나도나"를 들려주며 인생 고민을 상담해주는 옆집 레코드가게 오빠가 마냥 좋아지는 영희. 그런 영희의 눈엔 철수는 골칫덩이로밖에 안 보이는데, 잘생기고 의젓한 남자반장 성우도 영희를 좋아하는 것 같다. 철수, 큰일 났다, 큰일 났어!

- 철수가 영희에게, 한 걸음, 두 걸음
철수, 아빠의 충고대로 솔직한 마음을 전하려고 결심하지만 말썽꾸러기 철수의 첫사랑은 좀처럼 맘대로 되지 않는다. 잃어버린 물건을 챙겨준다면서 다른 사람들 앞에서 생리대를 건네 영희를 화나게 한데다, 기껏 함께 공부하기로 하고선 수업중에 졸지를 않나~. 힘겹게 어른이 되어가는 영희의 삶에서 이런 저런 사건을 일으키는 철수는 도움은 커녕 마이너스만 되는 듯. 하지만 영희를 향한 철수의 마음은 변치 않는다! 서툴게, 그러나 꿋꿋하게, 영희에게 다가가는 철수. 겨울은 찾아오고, "도나도나"를 연주하는 학예회는 다가오고, 음악을 좋아하는 영희를 위해 철수는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고.... 철수와 영희의 이야기는 이제부터겠지? <철수♡영희>, 파이팅!

화면비율 : Full Screen (standard) 1.33:1 Letterbox
오디오 : Dolby Digital 5.1 , Dolby Digital 2.0
지역코드 : 0(All Regions)
더빙 : 한국어
자막 : 영어,한국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