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Intro(absolute)
2. 라디오를 크게 켜고
3. D-day
4. Last Scene
5. 끝
6. 용서
7. Butterfly
8. Speechless
9. 그녀이야기
10. 악몽
11. 겨울은 가고

 

이제는 국내 최고의 혼성 그룹으로 우뚝 선 롤러코스터의 3집 앨범이 1년의 공백을 깨고 전격 발매! Intro를 포함한 총 11곡으로 구성된 3집 앨범은 타이틀 곡인 “Last Scene”을 비롯하여 “라디오를 크게 켜고”, “끝”과 같은 홈 레코딩의 매력적인 사운드와 롤러코스터의 색이 돋 보이는 곡들은 물론이고 “Butterfly” 와 같은 Rap이 가미된 그루브한 곡과 “악몽”, “용서” 등 Eletronic한 하우스 리듬의 곡들도 선사하고있다.

2001년에 그들이 발표한 “일상다반사”가 일상의 소소한 느낌을 담아서 그들의 음악을 소박하게 보여주었다면 그들의 3집 “Absolute”에서는 이제 원숙한 음악의 경지에 오른 그들의 다듬어진 모습을 선보인다. 한층 더 발전된 보컬의 가사 전달력과 풍부한 감성,편곡의 섬세함과 recording의 꼼꼼함은 음악의 Quality를 업그레이드 해 주었다. 또한 Acid Pop이라는 장르,음악에 너무도 어울리는 기타 톤은 곡들의 구석구석에서 빛을 내면서 음악에 묻어 튀지 않는다.

이번 앨범의 큰 특징은 롤러코스터의 성숙되고 다듬어진 음악과 레코딩이 한 곡 한 곡마다 특징을 주어 기존의 1.2.집과는 달리 모든 곡에 개성이 주어진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또한 eletronic한면이 지난 앨범보다 강조되었으며 미듐템포에서 벗어나 다양한 구성을 시도한 것도 두드러진 특징이라 볼 수 있겠다. 보컬의 변조 또한 적절히 배합되어 각 곡들의 맛을 더하여주는 양념역할을 하므로 조원선의 보컬칼라에도 주목해 보자. 새로운 시도로 단순히 pop적이지만은 않은 새로운 하지만 변질되지 않은 롤러의 색이 고스란히 들어 차있는 새로운 맛의 앨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