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Verseatile - I Know

2. Dru Bex - Hi Times

3. Shope - In The Clouds-

4. Heesun Lee Feat. Sam Ock - Our Sound

5. Manifest Feat. Lyricks - The Battle

6. J. Han - Slow Down

7. Sam Ock - Stay

8. Mickey Cho - Passion

9. Sam Ock - Bullet & Gun

10. Nak - Fragments

11. J. Han - Same Again

12. Promise Feat. Liya & J. Han - Say



멜로우 (Mellow) 힙합 사운드와

이모셔널 (Emotional)한 멜로디!

감미로운 감성 힙합의 완결반!


샘 옥(Sam Ock)을 주축으로 구성된

믿음직한 움직임! 컴필레이션 앨범

The Movement Vol. I


* 샘옥 (Sam ock) 참여

서정적이면서도 섬세한 멜로디의 감성 트랙 "Stay"

* MC 숍(Shope) 참여

기분 좋은 건반 사운드의 감성적인 곡 "In the Clouds"

* 제이한 (J. Han) 참여

편안한 음색과 진지한 멜로디가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 내는 곡 "Slow Down"

* 때로는 유려하고 때로는 단정한 피아노 멜로디의 "Fragments" 등


샘 옥, 제이 한, 드루 벡스(Dru Bex), MC 숍(Shope) ,

버서틀(Verseatile), 미키 조(Mickey Cho) 등 참여!

재즈힙합과 소울 감성을 지닌 뮤지션들 총출동!

세상에서 가장 감미로운 감성힙합 시리즈


샘 옥 스스로가 어떤 '무브먼트'를 일으키려 하려는 듯 보이는 이 타이틀은 그가 중심이 되어 진행된 컴필레이션 앨범, 그리고 페스티벌의 이름이기도 하다. 지금 당신의 손에 쥐어진 이 앨범은 물론 다가오는 11월 7일 토요일에는 '무브먼트'라는 타이틀을 고스란히 사용하고 있는 실내 페스티벌 또한 전개될 예정이다. 샘 옥, 그리고 그와 함께 앰프에서 활동했던 제이 한(J. Han)의 경우 한국 방문 이전에 일본을 들러 4일 동안 공연을 갖기도 한다.


본 컴필레이션 [The Movement Vol. I]에서는 일단 샘 옥의 이름, 그리고 참여가 가장 많이 눈에 띈다. 스스로 두 곡을 불렀고 다른 이들의 곡을 몇몇 프로듀스하고 연주해내면서 다방면에서 활약해내고 있다. 본 앨범에는 무브먼트 페스티벌에 출연 예정인 일본 아티스트들과는 별개로 재미교포 힙합 커뮤니티에서 활약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을 대거 참여시켜냈다. 대부분은 코리안-아메리칸들이고 몇몇 흑인 MC들 또한 앨범의 다양성을 더해내고 있다.


샘 옥 이외에도 앨범을 여는 전반부 네 곡의 경우 모두 엘리온(Elyon)이라는 프로듀서가 작업한 곡들이다. 김정우라는 이름의 재미교포인 그는 엘리온이라는 이름으로 몇몇 EP와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어린 시절부터 피아노 강사인 어머니에게 악기를 배웠고 교회에서는 드럼을 쳤다고 한다. 테크노와 트랜스 트랙들을 만들다가 힙합과 재즈에 흥미를 가지면서 엘리온이라는 명의로 본격적으로 작업을 이어나갔다. 대체적으로 감미로운 재즈 풍의 비트를 이번 컴필레이션에 제공해내고 있다.


올 가을 샘 옥을 주축으로 펼쳐질 무브먼트 페스티벌을 기다리는 이들, 그리고 일상을 자연스럽게 물들일 음악이 필요한 이들에게 동시에 어울리는 컴필레이션이다. 밤과 낮, 혹은 계절의 변화와 상관없이 유유히 흘러가는 노래들이 한데 모였다. 대부분 랩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단조롭지 않게 성공적으로 앨범을 채워내고 있다. 장르적 취향에 상관없이 감상할 수 있는 모음집, 혹은 새로운 구성원들의 '움직임' 같은 것을 포착해낼 수 있는 하나의 그럴듯한 증거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