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 6 장

언어 - 한국어

화면비율 - Standard 1.33:1 , NTSC

오디오 - DD 2.0

지역코드 - All


가슴 가득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사랑의 서곡

처음에는 의대를 다니다가 후에 이탈리아로 간 후 수도회에서 서품을 받고 안드레아 신부가 된다. 어린아이처럼 순수한 성격이다. 옳은 것은 반드시 하고 나쁜 일은 반드시 나서서 말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거짓말을 못하고 정말로 사람들이 선한 존재임을 믿는다. 이런 순수한 점이 때로는 사람들에게 이해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결국은 그를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매혹시킨다. 그는 특별한 유년을 거치면서 남들과는 달리 사춘기를 거치지 않은 탓에 오랫동안 자신을 지켜보며 좋아해 온 은하의 감정도 눈치 채지 못할 정도로 여자에 대한 무지를 드러낸다.


어린 시절 운동권 의사였던 아버지가 수배 중에 의문사를 당하고 어머니가 재가하면서 고모에게 맡겨져서 키워졌다. 자신의 어머니 경은도 죽은 것으로 알고 고아로 자란 안드레아의 어린 시절은 외롭고 불행했다. 자신의 올케였던 안드레아의 엄마를 증오하는 고모의 분노는 어린 안드레아에게 향해졌고 안드레아는 고모의 학대와 편애 속에서 근근히 살아왔다. 그 후 외삼촌인 베드로 신부가 안드레아를 찾아와 비참한 어린 시절에서 구해주고 그 순간부터 안드레아는 자신이 후에 신부가 될 것을 희망하게 된다.


외삼촌 베드로 신부의 보호를 받으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안드레아.

갑자기 집안이 망하면서 그 과정에서 부모마저 잃고 고아가 된 유명한 여배우의 딸인 은하가 성당에서 운영하는 고아원에 몸을 의탁하러 오게 되면서 고등학생인 안드레아에게 작은 파문이 일어난다.


안드레아는 은하에게 연민을 느끼고 그녀를 감싸준다. 은하는 그 과정에서 사랑을 느끼게 되지만 안드레아는 그것이 사랑인지 깨닫지 못하고 그 상태에서 아름다운 우정을 이어나가 결국 같은 의대에 진학하게 되면서 서울로 함께 올라온다. 그곳에서 안드레아는 자신과 같은 이름을 가진 정우진을 만나게 되고 그와 진정한 우정을 나누게 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