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teady's Commin' At Cha
2. Left, Right (feat. Vasco, Gehrith Isle)
3. Ding Ding Ding (feat. San-e)
4. Get Lost (feat. 윤희중 A.k.a 3534)
5. Wanna Luv Ya Mo' (feat. Joe Brown, Basick)
6. Empty Love (feat. Ra.d)
7. Lighter (feat. E-sens, 태완 A.k.a C-luv)
8. Tha Baddest (feat. Innovator)
9. Peer Pressure
10. Twisted (feat. Inc,조현아)
11. Drivin' (feat. 정인, B-soap, The Quiett)
12. Walking Edges (feat. Ignito)
13. Samurai (feat. Ja, Jaz, G.i.)
14. Ride Remix (feat. Verbal Jint, Beenzino)
15. I.l.l. Remix (feat. 태완 A.k.a C-luv)
16. Signin’ Out
17. Ding Ding Ding Remix (feat. San-e) (bonus Track)

 

스테디 비(Steady B) 첫 정규 앨범 [Steady Lady] 발표


한국 힙합 씬의 태동기부터 오랜 경력을 쌓아 온 여성 랩퍼 ‘스테디 비(Steady B)’가 첫 정규 앨범 [Steady Lady]를 발표한다.


90년대 후반 래파홀릭(Rappaholik)의 앨범에 참여하며 데뷔한 스테디 비는 ‘2001 대한민국’, 윤희중(3534), 유리, 이기찬, 크루시픽스 크릭, ‘태완’의 힙합 프로젝트 ‘로다운(Low Down)’ 등 오버와 언더를 넘나들며 다양한 뮤지션들의 앨범에서 독특한 스타일의 랩을 선보였다. 유학으로 한동안 공백기를 거친 스테디 비는 2007년 힙합 크루 Overclass 소속으로 음악 활동을 재개해 오버클래스 꼴라주 1, 2 , 버벌진트 ‘무명’ 등의 앨범에 참여하며 건제함을 과시했으며 올 초 선행 발표한 디지털 싱글에 이어 마침내 2009년 6월, 자신의 이름을 건 데뷔 앨범 [Steady Lady]를 발표하며 솔로 MC으로써의 큰 첫 걸음을 내딛는다.


스테디 비의 첫 정규 앨범 [Steady Lady]는 언더와 오버를 망라한 여러 실력파 뮤지션들의 참여가 두드러진다. 태완(C-Luv)과 윤희중(3534), 정인, Ra. D(라디) 등은 물론 한국 힙합 계를 대표하는 크루들의 다양한 실력파 뮤지션들이 참여해 앨범을 빛내주었다. 스테디 비의 소속 크루 Overclass에서는 Verbal Jint, b-soap, San E, 조현아가 앨범 작업에 참여해 OVC 특유의 음악적 완성도와 다양성을 과시했으며 최근 블랙앨범을 내어 큰 인기를 끌었던 Jiggy Fellaz(지기펠라즈)의 간지남 Vasco, Joe Brown, Basick, Innovator가 왜 그들의 음악이 ‘간지’라는 단어로 축약되는지를 보여주었다.


Soul Company(소울컴퍼니)의 랩 슈퍼스타 The Quiett(더 콰이엇), Vitality 크루의 리더 Ignito(이그니토), Salon의, Ja, Gehrith Isle, IK Hiphop의 E-sens, Beenzino, 킹더형 레코드의 INC 등이 앨범에 목소리를 보탰다. 작곡가로는 최근 힙합 씬의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곡들을 연달아 발표하며 그 주가를 올리고 있는 천재 프로듀서 XEPY와 Overclass 소속의 신예 프로듀서 Delly Boi, 트렌디한 비트메이커 Ra.D와 리얼드리머, Wiseman, Phatswing, Ideology, The Quiett등이 참여해 앨범의 사운드를 완성해주었다. 흡사 ‘2009 대한민국’ 못잖은 화려한 라인업의 [Steady Lady]는 스테디 비의 씬에서의 긴 경력과 뭇 뮤지션들과의 다양한 음악적 교류와 상호 respect의 기록이다.


베테랑 여성 MC임에도 늘 트랜드의 최전방에 서길 주저하지 않는 ‘스테디 비(Steady B)’가 오랜 시간 동안 준비한 첫 정규 앨범 [Steady Lady]는 화려한 경력과 짧지 않은 활동 기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가진 모습을 전부 보여주지 못했던 그녀의 아쉬움을 깨끗이 날려버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 향후 스테디 비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여줄 [Steady Lady]. 본 앨범을 계기로 아직도 턱없이 빈약한 힙합 씬 내의 여성 랩퍼의 저변이 보다 확대되길 기대해본다.


주요 트랙 포인트 설명:
Wanna luv ya mo' (feat. Joe Brown, Basick) Prod. by Wiseman


[Steady Lady]에는 앨범 전체에 걸쳐 흐르는 두가지 코드가 있다. 바로 트랜디함과 섹시함인데 Wanna luv ya mo'는 앨범의 타이틀 곡으로서 그것들을 대표하는 곡이라고 할 수 있겠다. 지기펠리즈(Jiggy Fellaz)의 랩퍼 겸 보컬리스트인 조브라운이 감미롭고 멋진 코러스를 선사해주었다. 스테리비와 베이직 역시 섹시한 랩을 선보인다. 남녀간의 상열지사를 노래한다.


Left, Right (feat. Vasco, Gehrith Isle) Prod. by Delly Boi 이번 앨범에서 가장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곡이다. 손이 델 만큼 뜨거운 오버클래스의 핫(Hot) 프로듀서 델리보이의 비트 위에 지기펠리즈의 바스코가 간지를, 살롱(Salon)의 게리쓰아일이 신선함을 더했다. 관중과의 소통하는 방식을 랩퍼 저마다의 개성에 맞게 섹시하게 풀어낸 트랙.


Lighter (feat. E-sens, 태완 a.k.a C-Luv) Prod. by Phatswing
가수 비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태완(a.k.a C-Luv)과 다이나믹 듀오가 이끄는 아메바컬쳐의 초특급 기대주 이센스(E-sens of Supreme Team)가 함께한 곡이다. 유려하면서도 맛깔스러운 스테디비와 이센스의 랩이 비트위를 마음껏 종횡무진한다. 태완의 센스 있는 훅(Hook)이 곡을 더욱 신나게 만들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