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빨간 우체통
2. 뒷자락
3. 잘있나요 모모씨
4. 사랑 있기 때문이다
5. Kiss
6. 멍에
7. 화등 (2012)
8. 너무합니다 (2012)
9. 하얀 나비
10. 사랑 받고 싶은 여자
11. 꿈꾸는 섬의 두여자


김수희의 신보를 오랜만에 시장에서 만나게 됐다. 그동안 방송용으로 신곡이 발표되긴 했지만 상용화 되지 않아 소비자들의 불만이 컸었지만 이제 그 갈증이 해소 되었다. 공식적으로 11년 만에 만나는 앨범에는 우리 모두가 이 한 장의 앨범을 통해서 우리의 아름다웠던 지난날을 추억하기에 충분한 레퍼토리와 그녀의 음악적 성숙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억제하여 회상에 젖을 수 있게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신곡과 추억의 히트곡의 짜임새 있는 편집이 팬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어 오랜만에 한 장의 앨범을 끝까지 감상 할 수 있는 아주 값진 앨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