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taccato Green
2. 별똥별
3. Lily
4. 길을 건너면
5. 멍든새
6. 바람
7. "우리 비 그치면 산책할까?"
8. 인어는 없어
9. 분실을 위한 향연
10. 결벽증
11. 그리고 그려 그리고 픈
12. 아비
13. 꿈에서는

 

그동안 국내 인디씬에서 잔잔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인지도를 높혔던 상큼함과 신비한 매력을 지닌 유럽풍 모던락, 스웨터가 많은이의 기대 속에 발매한 데뷔 앨범! Wear the music, Sweater! 경쾌하고 톡톡튀는 초록색의 느낌과 같은 이번 앨범은 지난 1년 여간의 긴 준비 끝에 발표하는 이들의 정성어린 노력의 결과물들이다. 스웨터의 리더이자 송 라이터 신세철의 친구이자 동료인 불독맨션의 이한철이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하면서 이들의 음악은 보다 세련되고 완성도 있는 음반을 위해 스튜디오 녹음과 홈레코딩을 병행해 가며 국내 락 음반의 새로운 해답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사운드를 들려준다. 데모 음반에서 들려 주었던 아련한 모던락 사운드는 이제 경쾌하고 발랄하면서도 개성 있는 사운드로 자리 잡았고 일반적인 모던락 사운드를 뛰어 넘어 신스 팝의 느낌과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사용한 다양한 분위기의 곡 배치는 이들의 연주가 신인 이상이라는 점을 확실히 보여 주고 있다. 이번 앨범의 디자인 컨셉과 아트워크는 보컬 '이아립'의 작품으로 개성있는 보이스와 함께 감각을 발휘하여 더욱 팀의 색깔과 개성을 돋보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