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Instant

2. Romantic

3. 저녁

4. Island

5. 야상곡

6. Last Scene

"어쿠스틱, 80년대 가요, 라틴사운드가 조합된 흔치 않은 감성!"

"테테(Tete) [Romantico]

텔레파시, 네스티요나의 베이시스트 테테의 솔로프로젝트 앨범


씽어쏭 라이터 TETE의 새로운 시작

TETE는 몽환적인 음악으로 사랑 받았던 '네스티요나'의 음악에 드라마틱함을 더하는 베이시스트였다. 또한 현재는 대한민국 인디 음악씬의 화두인 '일렉트로닉 댄스 붐'을 선도하고 있는 '텔레파시'의 베이시스트이다. 이렇게 개성강한 밴드에서 텐션있는 베이스로 음악의 결기와 화려함을 완성 해 오던 그가, 그 동안 숨겨두었던 감성적인 그림자를 EP로 담아냈다. 베이시스트 TETE가 아닌, 씽어쏭 라이터 TETE가 그려 낸 입체적인 쓸쓸함에 귀 기울여 보자.


길었던 겨울의 끝, 조심스럽게 찾아 온 봄의 낭만가 'Romantico'

라틴어로 '낭만'이라는 뜻을 가진 'Romantico'는 직설적이고, 뻔한 낱말들이 지배한 이 시대에 내밀한 감성을 가진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TETE가 선물하는 서정시이다. TETE의 첫 쏠로 프로젝트 EP 'Romantico'는 어쿠스틱 악기가 주는 따뜻함과 일렉트로닉의 세련된 느낌을 실험적으로 담아냈고, 거기에 80~90년대 가요의 복고적 감상과 라틴음악의 요소를 배치하였다.


Romantico를 준비하며..

싱어송라이터 Tete의 시작입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음악을 한다는 것은 많은 의미를 담고 있었습니다. 끝없는 도전과 실패는 저 자신을 위한 것이었지만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의 제 모습에선 아무 말도 아무런 행동도 할 수 없었습니다. 저를 아는 그 누구에게도 떳떳할 수 없는 저를 보았습니다. 지난 세월이 저에게 무엇을 남겼든 그것들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스스로에게 확인 받고 또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이 앨범은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나를 믿어준 사람들과의 약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