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영시간 - 85분
언어 - 원어
화면비율 - Widescreen 16:9 , NTSC
오디오 - DD 2.0
지역코드 - 3


무용과 음악의 완벽한 조화 ‘로미오와 줄리엣
[로미오와 줄리엣] 은 아마 프로코피에프 (Sergei Prokofiev, 1891-1953)의 가장 잘 알려진 작품일 것이다. 하지만 이 곡이 작곡될 초창기엔 이 발레 음악의 행로도 결코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1934년 프로코피에프의 새로운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이 레닌그라드에서 공연을 한다는 소문이 무성하게 돌기 시작했다. 소문에 따르면 그 발레는 셰익스피어의 비극 [로미오와 줄리엣] 이지만 “산 사람들은 춤을 출 수 있지만 죽은 자들은 춤을 추지 못한다.”는 프로코피에프의 말처럼 작품이 춤을 더 잘 소화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심지어 해피엔드로 끝낼 것이라는 추측도 있었다. 하지만 프로코피에프는 이 모든 추측과 소문들을 불식시키며 비극적인 결말도 춤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1938년도에 체코의 브르노에 있는 오페라 하우스에서 그 역사적 첫 공연이 있은 후 [로미오와 쥴리엣]은 이제 크고 작은 발레단의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레퍼토리로 자리 잡았고 세계적인 발레 작품들 중 모던 클래식으로서 가장 인기많은 작품으로 인정 받았다.

이 DVD는 켄트 나가노 (Kent Nagano) 지휘에 리옹 발레단의 공연을 담고 있는데 프랑스의 안젤린 프렐죠카이 [Angelin Preljocaj]가 안무를 담당했다. 최상의 레코딩으로 사운드도 깔끔하지만 드라마틱한 리옹 발레단의 공연은 르 피가로지를 비롯해 여러매체를 통해 완벽하다는 평을 받을 정도로 세계적인 환호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