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요일 아침
2. 소풍
3. 높은 비행
4. 달링
5. 초무
6. 몰랐어
7. 낯선
8. 브런치
9. 하나의 심장
10. 구름
11. 나는 당신을 사랑하기 나는 당신을 미워
12. 에 개최
13. 하나의 심장 (accoustic 버전)
14. 엔 소꾸
(15). 일요일 오후 놀이터

 

“사랑스런 Naughty Girl”
[너티 걸: 장난꾸러기]

어제의 우울함을 벗어버리고 상큼하게 떠나는 따뜻한 햇살아래 소풍가는 길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일들, 바로 그런 음악이 도로시 음악이다.

“도로시” 란 ?
“도로시”는 여자 메인 보컬 도로시와 음악 프로듀스 “앤디”, 그리고 외국인 세션 “아이작”, “조나단”으로 구성되어 참신한 보컬과 실력있는 연주자들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 여성 솔로아티스트이면서 밴드의 구성도 겸하며, 모던 락을 베이스로 한 다양한 새로운 쟝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어떤 음악 인가?
크게는 모던 락 이지만, 곡 마다 시부야케이, 트랜스, 정글 등의 최신 음악을 접목시킴 신선하고도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아날로그 연주의 트랜스적 편집은, 언뜻 들으면 편안하고 고급스럽지만 매우 신나는 그루브를 선사한다. 특히 요즘 난무하는 R&B 발라드 풍의 노래에 식상한 가요 팬들 에게 노래 가사 마냥 “오렌지 선샤인 (햇살)” 같은 상큼함을 느끼게 해준다. “Fresh Pop” 이라는 기존의 형식적인 음악틀과는 다른 쟝르를 창조해 낸 것이다.

도로시 앨범이 남 다른 이유는?
음반 유통회사 특히 외국 직배 사에서 자체 제작 아티스트는 크나큰 모험이고 좀처럼 시도 되지 않는 일이었다. 그러나 소니 뮤직 코리아 (대표 양 범준) 에서는 앞으로 국내 자체 가수 개발, 기획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그 선두주자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발탁된 “도로시”로 첫 테이프를 끊는다. 근 2년간의 준비기간 끝에 드디어 국내 대중 음악 팬들에게 선보이는 “도로시”는 현란한 외모나 춤이 아닌, 개성 있는 스타일과 때로는 소녀 같으면서도 때로는 성숙한 다양한 목소리로 소니 뮤직이 주저 없이 선택한 차세대 아티스트이다.

음악 뿐만 아니라, 도로시 프로젝트는 새로운 시도 투성이다. 기존의 하나의 기획사에서 모든 것을 다 진행하던 방식이 아니라, 스타일리스트, 프로덕션, 마케팅, 홍보 등이 각각의 다른 전문회사에 맡겨져, 선진화된 제작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해외시장을 겨냥하고 처음부터 기획된 앨범답게, 일본문화 개방 이후 한국가수 최초로 일본가사 노래를 담는 시도도 하여, 일본 유학을 위해 4년동안 준비했었던 '도로시'의 유창한 일본어 실력을 그대로 보여준 타이틀 곡 “소풍” 을 일본어 가사로 녹음하여 수록하였다.

노래 가사를 도로시 본인 손으로 직접 작사하여 앨범에 그대로 수록하여 정성을 가득 담았고, 아울러 앨범 소장자에게 좀 더 가깝게 다가간다. (두 곡을 제외한 모든 곡은 도로시가 직접 작사함)

요즘 같이 컨셉이 중요시 되는 사회에서, 도로시의 컨셉은 우리들이 다들 잘 알고 있는 도로시의 이미지 그 자체이다. 오즈의 마법사에서 나오는 도로시는 어린 소녀이지만, 마녀와 싸울 수 있는 용기를 가졌고 그 누구보다 강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주변의 사람들을 생각하는 착한 마음을 가졌다. 우리의 도로시도 아직은 어린 나이지만, 세상에 자신이 사랑하는 음악을 가지고 나와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 21세기 신 도로시가 오즈의 마법사의 마술 신발 대신 기타를 손에 들고 우리를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