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1.Say It (Over And Over Again) (john Coltrane)1
2.Solitude (Coleman Hawkins/ Duke Ellington)1
3.The Look Of Love (Mccoy Tyner Trio Wiht Symphony)1
4.Unforgettable (Johnny Hartman)1
5.For Mods Only (Chico Hamilton)1
6.Atomic Peace (Alice Coltrane)1
7.Hard Sock Dance (Quincy Jones And His Orchestra)1
8.Song For Che (Charlie Haden & The Liberation Music Orchestra)1
9.Stolen Moments (Oliver Nelson)1
10.II B.S. (Haitian Fight Song) (Charles Mingus)1
11.Our Prayer (Albert Ayler)1
12.The Beat Goes On (Gabor Szabo)1
 

Disc. 2

1.They Can`t Take That Away From Me (Diana Krall)1
2.In A Sentimental Mood (Duke Ellington/ John Coltrane)1
3.My One & Only Love (John Coltrane)1
4.Song For Bibao (Michael Brecker)1
5.I`m Getting Sentimental Over You (Sonny Stitt/ Paul Gonsalves)1
6.Silence (Keith Jarrett)1
7.Here`s That Rainy Day (Elvin Jones/ Richard Davis)1
8.Summertime (Freddie Hubbard)1
9.Creator Has A Master Plan (Pharoah Sanders)1
10.We Were In Love (Benny Carter)1
11.We Kiss In A Shadow (Sonny Rollins)1
 


60년대 재즈계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키다

1999년 음반계를 뒤흔든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다. 유니버셜과 폴리그램의 합병 그리고 유니버셜 뮤직의 탄생! 이와 함께 두 음반사를 대표하던 수많은 재즈 레이블 역시 버브 뮤직 그룹이란 이름 하에 통합되었다. 그리하여 오늘날 EMI의 블루노트와 함께 재즈계를 양분하는 유니버셜 뮤직 산하의 버브 뮤직 그룹이 탄생하였다. 현재 버브 뮤직 그룹은 크게 미국 아티스트 중심의 버브, 유럽을 포함한 비미국권 아티스트들 중심의 엠아시, 그리고 퓨전을 담당한 GRP로 분리되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버브 레이블과 통합되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레이블도 있다. 특히 그 중에는 60년대 재즈계의 뉴웨이브를 이끌었던 임펄스(Impulse!)도 포함되어 있다.
임펄스 레이블의 창립자가 누구냐고 묻는다면 노먼 그랜츠 이후 버브 레이블을 이끌었던 수장 크리드 테일러라 대답할 것이다. 그는 음반사에 종사하기 이전 트럼펫터로 활동하였으며 1954년 베틀레헴(Bethlemhem) 레코드의 수석 A&R이 되면서 탁월한 프로듀서로서의 역량을 과시하며 칼맨 맥래, 허비 맨, 찰스 밍거스 등의 앨범을 제작하였다. 1956년 ABC 파라마운트로 옮긴 후 마침내 1960년, 재즈계의 뉴웨이브를 추구한다는 이념으로 ABC 파라마운트 뮤직 산하의 재즈레이블 임펄스를 설립하게 된다. 그는 존 콜트레인과 계약하면서 의욕적인 출발을 보였지만 노먼 그랜츠 이후 공석이 된 버브로 곧 자리를 옮기게 된다. 결국 임펄스는 그 후임으로 밥 씰(Bob Thiele)을 선택한다. 그는 어려서부터 재즈 잡지에 기고하였으며 소규모 레이블을 직접 설립하는가 하면 프리랜서 프로듀서로 거장들의 앨범에 참여하였다. 당시 그의 대표적인 작품이 바로 루이 암스트롱과 듀크 엘링턴의 역사적인 만남을 담은 'Duke Ellington: Louis Armstrong Years'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