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enoras Y Senores
2. Welcome To TMCR
3. Karma Hunters
4. Beyond Nostalgia
5. L’heros
6. Sonido Total
7. Piccolissima Descarga
8. In Pea We Nuts
9. Pink Freud
10. Many Years Ago
11. Love Tape
12. Mojo Moog
13. Pinkerland Becaina
14. Gone, Go On
15. Maybe Next Saturday
16. Tmcr Grand Finale



일급 하이브리드 사운드를 창조하는 월드클래스 밴드 'The Pinker Tones'의 종합 선물세트 앨범

 피터 슈라이어를 수석 디자이너로 영입하면서 ‘디자인!’을 외치고 있는 기아 자동차의 최근 TV광고를 기억하는가? 마치 60년대 골든 하모니처럼 유머러스한 ‘아~아~아~’하는 아카펠라가 사람들 사이에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바로 ‘Pink Freud’라는 곡인데, 이 광고를 계기로 스페인 바르셀로나 출신의 미스터 퓨리아(Mister Furia)와 프로페서 맨소(Professor Manso)로 결성된 일렉트로니카 듀오 더 핑커톤즈(The Pinker Tones)가 한국에도 널리 알려지게 된다. 60년대 보컬 밴드의 하모니, 고전적인 영화 음악의 드라마틱한 멜로디, 보사노바의 따스한 서정, 일렉트로 비트의 경쾌한 리듬워킹을 화학적으로 융합시킨 더 핑커 톤스의 음악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그저 단순 나열식으로 늘어놓은 라운지 음반들과는 비교를 거부한다. 선수들도 기분 좋게 K.O 시켜주는 음반이다. 이 앨범은 그들의 두 번째 앨범으로 유럽에서 왜 ‘천재’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는지, 까다롭기로 유명한 코니시 야수하루나 Ursula1000 이 왜 그토록 그들의 곡을 리믹스하기 좋아하는지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미국, 일본, 러시아 등 40개가 넘는 나라에서 디제이 크루와 함께 300회 이상의 왕성한 투어을 펼치며 그 인기를 방증하고 있는 더 핑커톤스가 음반 발매와 더불어 한국에서도 공연을 오는 날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