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1

1. Morning Sun (incognito)
2. The Rhythm Is... (the Brand New Heavies)
3. Little L (jamiroquai)
4. The New Avengers (snowboy)
5. Secrets (ajapai)
6. Magic (d`influence)
7. Speed (shinji Takeda)
8. I Say A Little Prayer (workshy)
9. Butterfly (towa Tei)
10. Warlocks Of Pendragon (mother Earth)
11. Slimcea Girl (mono)
12. Sing It Back (moloko)


CD2

1. Paarty (the Brand New Heavies)
2. Why? (us3)
3. Who Needs Love (incognito)
4. Lead Me Back To Love (james Taylor Quartet)
5. I Should Be Groovin` (mr.alexander)
6. Sure Can`t Go To The Moon (night Trains)
7. Life In Mono (mono)
8. Come By And See (maceo Parker)
9. Skirt Alert (corduroy)
10. If I Ever Lose This Heaven (workshy)
11. Not Taking You Back (true Steppers)
12. Statues (moloko)
13. Akimbo (simon Bartholomew)


차고 넘치는 게 댄스 뮤직 모음집이겠지만 「Into The Groove」는 오랜만에 만나는 애시드 재즈 밴드들의 베스트 송 컬렉션이라는 점에서 독특한 모양새를 가지고 우리 앞에 나타났다. 이 앨범에서 애시드 재즈 특유의 특징 - 소울 감각 넘치는 보컬과 베이스와 드럼이 조화를 이루는 훵키한 리듬 섹션을 거의 최고 수준의 연주자들의 것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그러나 애시드 재즈라는 말이 80년대 런던의 클럽에서 유행했던 하우스 뮤직에 대한 반발로 태어나 "하우스가 아닌 것은 모두 애시드 재즈"라고 부를 만큼 광범위하게 사용된 단어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선택된 트랙들은 애시드 재즈라는 단어 하나로는 설명할 수 없는 다양한 개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거의 애시드 재즈의 원조격에 해당하는 브랜드 뉴 헤비스(The Brand New Heavies)와 인코그니토(Incognito)에서 시작해 우리나라에서도 크레이그 데이빗(Craig David)과 함께 널리 유행한 투 스텝(2 Step) 스타일을 선사하는 우키(Wookie)의 ·Battle· 같은 트랙까지 함께 포괄한 이 앨범은 제목처럼 그루브의 심장을 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