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마일
2. Go!
3. Sunshine Interlude
4. 샤인
5. 내사랑 베이비 (feat. 에네스 그레이)
6. Meow Interlude
7. 살금살금

 

아침 햇살처럼 달콤하게 깨우는 속삭임. '니나'의 첫번째 미니앨범 [Smile]


두개의 디지털 싱글을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차근차근 구축해 온 Next Page Music의 신인 여가수 ‘니나’가 첫 번째 미니 앨범 [스마일]로 데뷔를 알린다. 이번 앨범은 상큼하고 신나는 비트의 댄스곡에서 달달한 보사노바까지 니나의 다양한 매력을 한껏 담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마치 사랑에 빠진 스무 살의 다이어리 한 페이지를 보는 듯하다. 때론 사랑을 시작한 풋풋함으로, 때론 신나는 ‘탈출’을 꿈꾸는 귀여움으로, 때론 사랑에 푹 빠진 달콤한 행복을 니나만의 목소리로 풀어내고 있다.


특히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인 ‘샤인’은 대중적인 멜로디와 귀에 쏙쏙 들어오는 가사가 어우러진 소프트 댄스곡으로, 니나의 밝고 상큼한 목소리가 듣는 사람의 마음도 두근두근 설레게 한다. 여기에 한 번 들으면 귓가를 맴도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디지털 싱글로 선공개 될 당시 입소문을 타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신나는 비트의 ‘스마일’과, 니나의 귀엽고 사랑스런 목소리가 매력적인 ‘Go!' 또한 타이틀곡에 버금가는 수록곡으로 만족도를 높인다.


이밖에도 데뷔를 앞둔 듀오 ‘에네스 그레이’와 함께한 ‘내사랑 베이비'는 감미로운 남성보컬 박용효와 니나가 사랑하는 남녀의 달콤한 대화를 그려내며 듣는 사람도 사르르 녹이는 그루비한 댄스곡이다. 특히 마지막 코러스 부분의 에네스 그레이의 애드립이 마치 콘서트에 와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경쾌하고 신나는 마무리를 선사한다.


앨범의 마지막 트랙인 보사노바곡 ‘살금살금’은 이번 앨범의 숨겨진 보석이라 할 수 있다. 니나의 첫 자작곡으로 달콤한 멜로디와 니나 특유의 맑고 여성스런 음색으로 따뜻한 오후 햇살 같은 편안함과 함께 색깔 있는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다.


듣고 나면 누구라도 행복해지는 매력을 가진 맑고 상큼한 목소리의 주인공 [니나]. 단잠에서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에도, 일상에 지친 오후에도, 니나의 앨범 [스마일]과 함께라면 해피 에너지를 가득 채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