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용 책자 없음

(학습용 기능은 삼성 학습용 DVD 플레이어에서만 동작 합니다.)

 

더빙 영어 
자막 한국어 영어 
화면비 2.35:1 (아나몰픽 와이드스크린)
사운드 돌비디지털 5.1
지역코드 ALL/NTSC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런닝타임 114 분 (1 disc)

 

<Special Feature>

Cast & Director's Notes Cast & Director's Interview
Theatrical trailer (극장용 예고편)
Making of the Film
Making Special Effect

도시 속에 살고 있는 천사들. 빔 벤더스의 <베를린 천사의 시>라는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단박에 이 영화가 리메이크라는 사실을 알아차릴 것이다. 물론 할리우드의 구미에 맞게 좀 각색을 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그 분위기라던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는 살아있다. 게다가 엔딩이 할리우드의 공식을 완전히 뒤집고 있으며, 언제나 솜사탕같은 캐릭터로만 나오던 멕 라이언이 성숙한 연기를 보여준다.

* 줄거리

그녀의 손길... 그녀의 입술... 단 한 번이라도 느낄 수만 있다면...

"내 모든 걸 포기한다 해도 당신을 느끼고 싶다!"

생명이 다한 영혼을 천국으로 안내하는 세스. 어느날, 환자의 죽음에 절망해 눈물을 흘리는 의사 메기의 눈을 들여다 본 순간 그녀와 사랑에 빠진다. 새벽녘엔 해변에서 해뜨는 소리를, 노을이 물들 무렵이면 해지는 소리를 듣고, 도서관에서 헤밍웨이의 글을 뒤적이던 천사 세스의 시간들은 이 순간부터 메기를 위로하는 시간들로 채워진다.

병원에서 집으로, 그녀가 깨어나서 부터 잠들때까지 그녀곁에 머물며 메기도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메기의 가장 소중한 분신이 되어간다. 그러나, 세스는 사랑의 느낌을 전달할 수 없는 존재. 느낄 수 없는 그의 키스, 그의 손길에 괴로워하는 연인 앞에 결국 세스는 자신을 내던져 후회없는 사랑을 완성한다.

"나를 위해 그 먼길을 찾아온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 바로 당신이예요"

환자를 살려내는 것이 직업인 매기. 자신만만하고 합리적인 그녀에게 갑작스런 환자의 죽음은 절망만 안겨준다. 그러나, 어느날 다가온 한 남자의 눈빛이 그녀의 뇌리속에 머문다.

애잔한 눈동자, 조용하고 부드럽게 들려주는 그의 얘기들에서 위안을 얻어가는 동안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그에게서 사랑을 느낀다. 하지만, 느낄 수 없는 키스, 느낄 수 없는 그의 손길....

세스의 존재를 분명하게 깨닫고, 방황하던 메기에게 세스는 사랑을 위해 자신의 운명을 포기한다. 눈부신 아침햇살을 함께 느끼며, 사랑하는 이를 위해 아침식사를 준비하는 메기. 그녀에게 이 순간은 시간이 정지된 듯 생애 최고의 행복한 순간이 된다.